9월 9일은 모두 불러모아 닭고기와 계란을 먹는 날이다. 닭고기, 계란소비 촉진을 위한 ‘2010 구구데이’ 행사가 지난 9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열렸다. 구구데이는 닭 울음소리 ‘구구’에서 착안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9월 9일 열리고 있다. 이번 구구데이에는 2010인분의 닭고기(닭 진미전, 닭 호두볶음)와 계란요리(계란냉채, 계란감식초구이), 그리고 999인분의 후라이드치킨과 구운계란 등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에서는 얼음을 이용한 대형 닭모형 조각과 각종 닭 조형물, 그림 등이 전시됐고, 추석맞이 닭고기, 계란요리 베스트 9+9 등 다양한 닭요리가 선보여졌다. 대고와 북을 이용한 타악 퍼포먼스, 전자현악연주, 아카펠라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특히 2010 미스코리아 정소라(진), 장윤진(선), 고현영(미)을 구구데이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닭고기와 계란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정소라 씨는 “평소에도 닭고기와 계란을 즐겨먹고 있다. 멋진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닭고기와 계란 덕분이다”고 말했다. 장윤진 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닭고기와 계란홍보에 적극 임하겠다”고 전했다.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닭고기와 계란을 많이 먹고, 모든 국민이 건강해졌으면 한다. 구구데이가 전국민이 닭고기와 계란을 아끼고 사랑하는 날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