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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유입·유해가스 예방…고온·습기 따른 변질차단

(주)태성산업, 사료빈 내부온도 자동 제어 ‘신선사료 보존장치’ 개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최근 축산업계는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지상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농가 힘만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는 물론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축산관련 기자재 업체들도 축산농가들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도우미로 나서고 있다.

외부 공기 주입·온도상승 억제 자동순환 시스템

기후가 점차 온난화 되어 가면서 제주도에서 재배되던 밀감이 전남 나주에서 재배되고 있는 등 한국 기후도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고 있는 듯하다. 특히 올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가 싶더니 금방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가 계속되자 이렇게 대낮에 쏟아지는 비를 스콜이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축산 농가 걱정거리가 더 많아졌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사료 빈의 온도가 상승하여 사료의 변패로 기호성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생산성도 떨어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한낮에 사료빈 온도는 65℃가 넘으면서 곰팡이와 세균에 의한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가축은 사료를 잘 먹지 않고, 먹어도 영양 파괴는 물론 독성 물질로 인한 2차 문제가 발생하는 등 농장에는 돈이 줄줄 새고 있다고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다.
물론 농가에서는 사료빈 내부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차광막 또는 도색을 통해 온도의 상승을 차단하고 있으나 효과는 임시적인 방법일 뿐이다. 이에 따라 충남 천안소재 (주)태성산업(대표 이상종·사진)은 사료빈 내부온도를 제어 할 수 있는 ‘신선사료 보존 장치(특허 10-2009-0049745호)’를 개발하여 사료빈 내부의 비산먼지, 유해가스, 오염과 변질, 습도, 거미줄 발생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선사료 보존 장치’는 사료빈 내부에 외부공기를 강제 주입하여 빈 내부의 온도상승을 억제하는 급기휀과 내부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는 배기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지털방식의 자동온도콘트롤시스템에 의한 순차적 흡·배기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태성산업 이상종 사장은 ‘신선사료 보존 장치’는 국내 최초 IN-OUT(급기-배기) 컨트롤 시스템 도입으로 사료의 기호성, 사료효율, 사료요구율 최상품 설비로 HACCP 사료관리공정부문 추천제품 합격된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연중 사료빈 내부온도와 습도를 일정 수준 유지 또는 조절이 가능함으로써 사료변질 예방은 물론 사료빈 내부에 사료 덩어리짐(뭉침) 현상을 없애주어 내부청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2010년 히트상품이라고 밝혔다.
특히 여름철에 온도와 습도를 제어한다면, 겨울철에는 낮과 밤의 온도변화에 의한 결로현상을 없애줌으로써 빈 내부의 청결유지, 오염방지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제품과 완전히 차별화 된 국내 순정 고효율 모터 사용으로 고장율 0%를 도전하고 있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 할 있다는 것이 이 사장의 설명이다.
이 사장은 배기휀만 있는 기존제품은 사료빈 내부의 음압이 맞지 않아 사료의 적정수분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빈 내부의 정압을 유지할 수 있는 급기휀과 배기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주)태성산업의 모든 부품은 국산화 제품을 선별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핵심인 휀모터는 고장률이 낮고 사후서비스가 용이하다.
이 대표는 “사료빈 내부는 밀폐된 환경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관리가 쉽지 않은 부분으로 농축산분야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애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빈 내부 공기유입 및 배출전용 휀, 자동 온도컨트롤, 에어크린 장치 등에 역점을 두고 기술 차별화했다.”며 앞으로 FTA 등 개방화시대에 맞서 우리농업과 농촌 지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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