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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콜레스테롤, 나쁘지 않아”

양계협, 농어촌산업박람회서 소비자 설문…68% 긍정적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584명 대상 계란·닭고기 소비경향 조사
닭부위 중 닭다리 선호 45%…인기 여전


소비자들은 계란의 콜레스테롤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닭고기 가운데 다리 부위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가 얼마전 서울 코엑스에서개최된 ‘농어촌산업박람회’ 참관객 5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경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계란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나쁜가’ 라는 질문에 소비자의 67.8%가 “그렇지 않다” 고 대답했다.
반면 “나쁘다”는 소비자는 17.4%, “모른다”는 대답은 14.8%에 불과, 계란 콜레스테롤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인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계란소비량의 경우 “1주일에 2~3개정도 먹는다” 가 37.6%로 가장 많았고, 4~7개가 35.9%, 7개 이상이 20.1% 1개미만이 6.3%로 각각 집계돼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계란구매처로는 대형할인점과 백화점(52.0%)를 꼽은 소비자가 가장 많았으며 수퍼마켓 (39.2%)과 재래시장(8.8%)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은 또 계란구매시 품질(51.7%)을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지목했다. 그 다음이 가격 15.9%, 브랜드 15.1%, 생산일자 14.0%의 순이었다.
이와함께 응답자의 76.4%가 ‘계란’ 이란 단어에 익숙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달걀’이란 호칭을 선호한 소비자는 23.6%에 불과했다.
계란구매시 영양란의 구입 빈도에서는 “가끔 구입한다”가 49.1%, “자주 구입한다”가 32.0%로 각각 조사됐다. 다만 “거의구입하지 않는다” 는 소비자도 18.9%나 됐다.
이처럼 영양란을 구입하지 않는 이유로는 “영양분의 차이가 별로 없어서” 가 49.3%, “가격이 비싸서” 39.3%, “브랜드가 믿을 수 없어서”가 11.4%를 차지, 일반란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인식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영양란에 대한 홍보 강화의 필요성을 뒷받침하기도 했다.
한편 닭고기 소비형태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선호부위를 묻는 질문에 44.8%가 닭다리를 꼽았다. 이어 닭가슴살 31.7%, 닭날개 20.9%, 닭발이 2.6%를 차지, 닭다리에 대한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의 구매시 선택 기준으로 62.1%가 ‘신선도’ 를 지목했다. 하지만 브랜드(16.0%)와 친환경인증(14.8%), 가격(7.0%)이라는 대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닭고기구매처의 경우 계란과 마찬가지로 대형할인점과 백화점(56.0%)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슈퍼마켓 27.4%, 재래시장 16.7% 순으로 답했다.
한달간 닭고기 소비횟수를 묻는 질문에 “1~2회(시중구매 45.1%, 배달 20.1%, 외식 19.1%)”라고 답한 소비자들이 가장 많았으며 “2~3회(시중 25.9%, 배달 10.9%, 외식 10.5%)”와 “4회 이상(시중 10.3%, 배달 5.0%, 외식 1.8%)”이 그 뒤를 이었다.
양계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과거보다 계란과 닭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며 다만 품질과 안전성을 불신하는 소비자들도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지속적인 홍보가 이뤄질 경우 양계산물의 소비량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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