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대책은 농가가 힘을 집결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지난달 20일 ‘자조금을 통해 채란산업을 지켜내자’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농가들이 자조금 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천명했다. 관리위는 호소문을 통해 “올해 8월 이후 단기적인 계란 가격 상승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장기대책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한다”면서 “FTA를 대비해서라도 농가의 집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리위는 장기적 대책으로 농가 수익을 유지하고, 국내 축산물중 유일하게 자급률 100%를 차지하고 있는 계란산업을 채란농가 힘으로 고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농가에서는 수급조절 뿐만 아니라 올바른 계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농가들이 자조금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리위는 “FTA 시대에 기댈 곳은 정부가 아니다. 우리 농가 스스로 이끌어 내야한다. 국제경쟁에서 우리산업이 당당히 이끌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자조금 납부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