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감에선 사료용 항생제 금지에 따른 축산물 안정 생산 대책이 강조됐다. 지난 5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조진래(한나라, 경남 의령·함안·합천·사진)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11년 하반기부터 사료첨가용 항생제 사용이 금지되면서 무항생제 사료급여 우수농가들의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정부의 항생제 저감 정책에 따라 항생제 사용량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항생제 감축에 따라 생산성 하락 등 부작용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동물용 항생제 사용실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그 양이 998톤이나 된다며 아직까지 많은 항생제가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용도별 판매실적을 보면 자가치료용이 67%, 배합사료용 24%, 수의사처방용 9%로 자가치료용이 항생제중 가장 높다고 지적하고 항생제에 의존하지 않고 안전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무항생제 사육기술’ 개발보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