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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상주·거창·안성 대형 난가공공장 줄줄이 들어서

지자체-기업 MOU 이어져…시장 활성화 전망 속 과잉경쟁 가격하락 우려도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향후 수년안에 대형 난가공공장이 연이어 들어설 예정이어서 난가공품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다만, 이들 공장이 한꺼번에 가동될 경우 난가공품 가격하락이 예상된다.
식용란 가공업체인 세양(주)은 지난 6일 경북 상주시와 손잡고 100억원을 투입해 상주시에 식용란 가공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장은 내년 3월 준공된다.
이 공장은 하루 150만개의 가공능력을 갖추고 깐메추리알, 깐계란, 훈제메추리알, 장조림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양계사료업체인 케이씨피드(KCFeed)는 지난 13일 경남 거창군과 투자양해각서(MOU)를 맺고 거창군에 오는 12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해 계란 가공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신설 가공공장에는 등급정란, 액란, 계란분말과 난각 칼슘을 생산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케이씨피드는 사료거래 산란계농장에서 생산되는 계란을 매입해 가공한 뒤 대형마트와 2차가공업업체에 납품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난가공업체와 기술제휴를 통해 신기술을 도입, 액란 및 가공시장에서 기술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빵 시장에 계란원료를 납품하는 한 업체도 경기도 안성지역에 액란 가공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대형 난가공공장 설립 움직임에 대해 기존 업계는 시장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과잉경쟁에 따라 가공품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한 소규모 액란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의 대표는 “대규모 액란 가공공장이 우후죽순으로 나타남으로 인해 소규모 업체들은 앞으로 생계가 걱정된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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