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육우 5조 돌파 양돈 제칠 듯…낙농 11.3% 감소 사상 최악의 구제역과 AI사태를 겪고 있지만 올해 축산업 생산액은 소폭 늘어나고 전체 농업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22일 구제역과 AI로 인해 취소된 ‘농업전망2011’ 관련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금년도 농업생산액은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44조9천880억원으로 전망했으며 이중 축산업은 돼지, 젖소의 생산액은 구제역으로 인해 감소하지만 한육우와 육계 생산액 증가에 힘입어 2.6%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축산업 전체 생산액은 18조3천450억원으로 지난해 17조8천720억원에 비해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축종별로는 한육우가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 5조770억원으로 전년대비 9.7%가 늘어나 양돈을 넘어 축산업 중 1위 품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양돈은 4조7천130억원으로 4조7천330억원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0.4%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낙농 생산액은 1조5천87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11.3%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계는 2초6천63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5%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