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지역의 우제류 가축의 이동제한이 해제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발생지역의 소와 돼지 반입을 금지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지난달 16일 김완주 지사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유선으로 발생지역의 우제류 가축이 전국적으로 이동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날 발생 시도에서 비발생 시도로의 우제류 가축 이동을 전면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소독통제초소에 근무자 지침을 마련해 검문을 강화하고 돼지운반차량에 대해서는 돼지열병 예방접종 확인서를, 소에 대해서는 브루셀라검사증명서의 주소를 확인, 발생 시도에서 들어오는 모든 소와 돼지 차량에 대해 회차시키고 있다. 또 지난달 18일부터는 25개반 79명의 점검반을 동원, 방역조치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