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군 비해 유단백 0.34% 높고 체세포 4만개 줄어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클로렐라를 가축 생리에 맞도록 유용미생물을 이용해 개발한 보조사료 면역 증강제 C.B.T(클로바이오틱)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실험은 건국대학교 실습농장인 건대농장에서 젖소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연구책임은 건대농장의 이인형 박사가 맡았다. 건대농장에서 사육중인 젖소 140두 중 착유우 45두를 대상으로 클로렐라 면역 증강제 C.B.T(클로바이오틱) 급여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됐다. 실험방법은 착유우 6두씩 3개군으로 나눠 적응기간 1주일을 비롯해 급여기간 2주로 3주씩 총 3회에 걸쳐 실시했다. |
이 같은 실험 결과 유량은 대조구은 평균 28.6ℓ였으며 실험군1은 29.6ℓ, 실험군2는 28.6ℓ로 유량 증가는 크게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질 향상 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C.B.T(클로바이오틱)를 급여한 실험군의 체세포가 대조군에 비해 3~4만개 정도가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 또 유지방의 경우 대조구가 평균 4.89%였던 반면 실험군1의 경우 4.98%, 실험군2는 5.33%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유단백을 포함시킨 새로운 유대산정체계가 도입될 예정으로 유단백에 대한 낙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유단백 함량도 늘어나는 주목할만 하다. 대조구의 유단백 평균은 3.29%였지만 실험군1은 3.46%, 실험군2는 3.63%로 높아졌다. 연구책임을 맡은 이인형 박사는 “C.B.T(클로바이오틱)를 처음 실험하자고 했을 때에는 인체에 좋은 제품으로 널리 알려진 성분인 만큼 젖소들에게도 좋은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며 “이러한 기대감으로 실험을 마친 결과, 젖소들에게도 충분히 좋은 사료첨가제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C.B.T(클로바이오틱)는 대상 웰라이프에서 원료를 공급하고 동물약품 첨가제 전문 제조업체인 (주)셀텍에서 제조하여 축산사료 전문 공급업체인 (주)에이스 M&F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