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진입·도로차단·이동식 방제기도 라인업 최근 가축악성질병 유입근절 및 예방차원에서 살포되는 소독약품 사용 횟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양축농가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방역장비생산 전문업체가 기존 분무방식에 비해 소독효과가 뛰어나며 소독약제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소재 로뎀코리아(대표 윤희선)는 평창군농업기술센터(김승주 교관)와 공동 개발한 정전식과 초미립자 분사방식 소독장비<사진>를 출시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정전노즐식 분사와 초미립자 안개분무형태로 노즐에서 분사된 약제가 정전입자를 띠고 있어, 분사된 약제가 흘러내리지 않아 소독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게 큰 특징이다. 로뎀코리아 윤희선 대표는 “ 기존 분무방식은 소독약 소비가 많아 토질, 하천오염을 비롯해 인체에 해가 되는 문제점이 많았다” 며 “이번에 개발된 제품들은 적은 량으로도 축사 전체를 소독할 수 있어,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뎀코리아는 이러한 기술을 접목해 ‘축사진입 방제기’(RDK-900)를 비롯해 ‘도로차단 방역기’(RDK-800), ‘차량이동식 방역기’(RDK-1000)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축사 진입방제기’는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장비 한대로 대인소독은 물론 축사진입 차량까지 한 번에 소독이 가능하므로 초기 시설비용은 물론 유지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도로차단 방역기’는 송풍팬 2개가 1조로 이루어져 장비 한대로 2차선 도로를 방제할 수 있다. 약제 도달거리도 30m에 달한다. 자동감시센서로 차량진입 시 자동으로 약제가 살포된다. 특히 동절기에 콤프레샤를 이용 동파를 예방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열선이 장착되어 있어 동파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량이동식 방제기’는 탈부착이 편리하며, 기동성이 뛰어나다. 또한 파리, 모기 방제작업에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