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료협회(회장 조남조)는 지난 1일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앞으로 10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축산·사료업계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조남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경제 성장과 사료산업의 발전은 궤를 같이하면서 동시에 축산업과도 동반 성장했다고 회고한 뒤, 그러나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FTA 시대 속에서 사료원료 무관세 등 ‘통큰 정책’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사료품질과 안전성, 그리고 안정적인 사료가격에 대해 언급한 후, 정부는 사료구매자금의 안정적 지원과 함께 제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공로를 격려하는 뜻을 담은 장관상이 수여됐는데, 사료협회 장원철 부회장(한국축산의 희망 서울사료), 양창근 부회장(대한제당 사료BU장), 이병국 부산사무소장이 영예를 안았다. 이어 오봉국 서울대 명예교수, 맹원재 전 건대총장, 한인규 서울대 명예교수, 이창범 전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이승호 축단협회장, 정태원 흥성사료 회장, 문철명 현대사료 회장, 김치영 사료협회 이사에게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료협회 직원들의 축하공연과 떡 절단, 비전선포식 등 풍성한 이벤트도 가져 뜻 깊은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