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베트코리아(대표 서승원·사진)는 7월 1일부로 인터베트-쉐링푸라우 회사명을 쓰지 않고, 엠에스디동물약품(MSD Animal Health)’을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3월 엠에스디(머크)사가 인터베트-쉐링푸라우를 인수한 데 따른 후속 조치. 인체분야에서는 이미 엠에스디 회사명을 써 왔지만, 동물약품 분야는 그간의 인터베트-쉐링푸라우 브랜드를 감안해 회사명 변경을 미뤄왔다. 엠에스디(머크)사는 지난 3월 사노피-아벤티스사와 동물약품 사업부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논의가 중단된 이후, 동물약품 분야 회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다. 이번 회사명 변경은 엠에스디(머크)의 동물약품 사업에 대한 열정을 반영한 결과라고 보면 된다. 이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나라에서는 엠에스디동물약품이라고 불려지게 됐다. 인터베트코리아 역시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회사 법인명 인터베트코리아㈜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은 동물병원, 농장 등 고객들의 경우, 아무런 변화없이 기존 인터베트-쉐링푸라우와 마찬가지로 접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승원 대표는 “새로운 회사명 출범을 환영한다. 앞으로도 고객중심, 혁신적인 동물약품을 공급해 한국 축산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