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대표 김성린, 조호연)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배합사료 내 항생제 사용 금지에 대비해 천연항균제 중쇄지방산 ‘캡에이텐(CAP810)’<사진>을 출시했다. ‘캡에이텐’은 카프릴산 (Caprylic acid(c8)), 카프릭산(Capric acid(c10))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생제 대체제이다. 현재 항생제 대체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유기산도 일종의 지방산이지만, 유기산의 경우, 대부분 그람음성균에 작용하는 데 반해 ‘캡에이텐’에 들어있는 카프릴산은 그람음성균에, 카프릭산은 그람양성균에 우수한 항균력을 보인다. 지방산은 유해균의 장내부착 능력과 침투력을 감소시켜 질병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중쇄지방산은 이미 항균효과에 관한 수많은 연구를 근거로, 항생제 대체제로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특유의 냄새는 가축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자극적이어서 극복해야 할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일부 제품은 중쇄지방산과 글리세롤(glycerol)을 에스테르(ester)화시키거나 코팅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역시 비용부담이 크고, 체내에서 다시 MCFA로 전환돼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사용에 있어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오랜 사료첨가제 기술노하우와 인체 제약사업부 기술 접목을 통해 본연의 중쇄지방산 냄새를 제어, 기존 중쇄지방산류 제품과 차별화했다. 씨티씨바이오 김상윤 차장은 “‘캡에이텐’은 자연에서 찾은 항생제 대체제이다. 그람양성균과 음성균을 모두 제어해 항생제 대체제 시장에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