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도축두수가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라고 할수 있는 등급판정두수는 지난 6월 77만7천55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FMD 피해가 없었던 전년동월 대비 33.4%가 감소한 것이며 전월과 비교해도 10.8%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3개월째 돼지도축두수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등급판정을 받은 돼지는 모두 526만9천790두로 전년동기 대비 2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월부터는 등급판정 받은 암퇘지의 비중이 줄곧 50%대를 밑돌며 상반기 동안 49.2%에 불과, 전년동기 대비 1%P 낮아진 것으로 집계돼 비육돈 암퇘지를 후보돈으로 입식하는 추세를 뒷받침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육질등급판정 결과 1등급 출현율은 60.7%에 그치며 전월보다 12.1%P가, 전년동월 보다는 10.6%p가 각각 하락해 돼지고기 품질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