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지난달 11일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하나로클럽 대형매장에서 실시해온 ‘한우 불고기 페스티벌’이 전국의 일선조합 800여개 판매장으로 확대됐다.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는 한우 1등급 불고기와 국거리를 1kg당 1만6천900원에 판매하는 ‘한우 불고기 페스티벌’ 행사를 지난 8일부터 8월7일까지 한 달 동안의 일정으로 일선조합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플라자,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등 800여개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농협축산유통부는 일선조합의 불고기 페스티벌 행사를 위해 1천억원의 무이자자금을 확보하고 조합의 참여의사를 조사해 희망조합 위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행사 기간 동안 일선조합 매장 당 1천500kg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축산유통부는 한우 한 마리에서 불고기감이 90kg 정도 나온다고 보면 일선조합 불고기 페스티벌을 통해 총 1만6천666두 물량 정도가 소진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총 판매물량으로 1천500톤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판매장 중에서 하루 축산물 평균 매출이 1천만원을 넘는 곳이 70여개소에 달해 판매물량은 계획보다 훨씬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협은 일선조합의 불고기 페스티벌에 지원하는 1천억원의 무이자자금 외에도 암소도태에 500억원, 사료구매에 500억원 등 총 2천억원의 무이자자금을 한우산업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투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