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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모돈 공밥 먹는날’ 매년 줄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협 2010년 전산성적 분석, 비생산일 40.9일
10년전보다 10.5일↓…살처분농가 전산기록 관심을


국내 양돈장의 비생산일수, 다시 말해 모돈이 공밥먹는 날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대한양돈협회의 2010년도 전국양돈농가 전산성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양돈장의 비생산일수는 40.9일로 지난해 보다 1.5일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0년전인 지난 2001년 51.6일과 비교해 무려 10.5일이 감소한 것으로 지난 2006년부터는 4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장 생산성의 바로미터인 모돈두당 연간출하두수는 지난해 18.5두로 10년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써코바이러스(PCV-2)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등 소모성질환으로 인해 최악의 생산성을 기록했던 지난 2006년을 최저점(17.6두)으로 매년 향상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양돈농가들의 평균 생산성이 전산농가를 밑도는 데다 지난해에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같은 성적은 전산기록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농가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전체농가의 약 6%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산참여 농가를 늘리기 위한 홍보가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더욱이 FMD 살처분농가들의 경우 농장 재정비에 나서고 있는 만큼 전산기록 시스템 구축을 위한 더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한편 이번 분석결과 번식성적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지난 2000년과 비교해 총산은 복당 연간 0.063두, 이유두수는 0.036두가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름철 혹서기 번식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어 시설개선 및 교배복수 증가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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