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디동물약품은 지난달 29일부터 전세계적으로 ‘인터베트-쉐링푸라우’라는 회사명을 대신해 쓰이고 있다. 인터베트코리아 역시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회사 법인명 인터베트코리아㈜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 엠에스디동물약품은 세계 동물약품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에 29억 달러 어치를 판매했다. 서승원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대표는 “새로운 회사명 출범은 엠에스디(머크)사의 동물약품 사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날로 다양해지는 고객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동물약품 업계의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상반기 성과 발표, 하반기 사업계획, 그리고 회사명 변경에 따른 직원 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 하반기 FMD 백신공급 체결과 관련, 직원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 FMD 예방과 조기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서 대표는 “동물병원, 농장 등 고객들의 경우, 회사명이 바뀌었다고 해도, 아무런 변화없이 기존 인터베트-쉐링푸라우와 마찬가지로 접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