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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양돈농가 재입식, 예방 중점 효과적 질병관리가 관건”

베링거, 이천서 농가 대상 세미나…전문가 이구동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FMD 때문에 돼지를 살처분 당한 농가로서는 재입식을 앞두고, 시기, 종돈, 사육규모, 자금조달, 민원, 제도 등 이런저런 고민거리가 많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 20일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재입식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재입식 전략’ 세미나<사진>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류영수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 함영화 ㈜함컨설팅 대표, 한정희 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 신창섭 베링거인겔하임 상무 등이 강사로 나서, 재입식시 농가들이 검토하고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소개했다.
류영수 교수는 “모돈 선정이 재입식 성공의 관건이 된다. 특히 초산돈이 번식장애가 없어야 한다”며 “입식전 PRRS, FMD 등 바이러스 질병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입식 전후 제때에 맞추어 각종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아울러 모돈과 정액은 단일 농장 또는 AI센터로부터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함영화 대표는 “종돈확보 방안, 민원, 돈가전망 등을 세밀하게 살핀 후 재입식을 결정해야 한다. 재입식키로 했다면, 적정 사육두수, 후보돈 입식, 생산계획 등 농장 재구축 시나리오를 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공조건으로는 농장규모의 90% 수준 입식, 출하체중 증가 모색, 신규농장과 같은 위생관리 등을 제시했다.
한정희 교수는 “FMD 이후 질병발생 양상이 바뀔 수 있다. 재입식 과정에서 흉막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 호흡기 질병이 활개칠 가능성이 높다. 환기, 습도, 온도, 가스제거 등 사양관리와 함께 백신, 소독, 차단방역, 치료 등 질병 프로그램을 적절히 운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창섭 상무는 “이달부터 사료용 항생제가 모두 빠졌다. 이로 인해 그간 잠잠했던 질병이 수면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치료보다는 예방에 포커스를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가들은 특히 적절한 백신사용을 통해 질병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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