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선거가 오는 10월 12일 치러지게 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 이하 관리위)는 이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관리위는 최근 제3기 대의원선거 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통보받은 가축사육두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거인 명부를 작성했다. 농식품부가 각 시도에서 제출받은 행정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양돈농가수는 8천58명, 돼지사육규모는 1천122만9천125두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돼지사육규모는 충남 홍성(61만653두), 경기도 이천(32만4천30두), 제주시(32만1천915두)가, 농가수는 전북 익산(450호), 충남 홍성(427호), 제주시(223호)의 순으로 많았다. 관리위는 이에 따라 지역별 양돈농가수(50%)와 사육규모(50%)의 비율을 고려, 150명의 대의원총수를 시·도별, 시·군별로 배분할 계획이다. 대의원 후보는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농가만이 입후보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누락 또는 기의 경우 열람기간동안 가축사육확인서를 제출하면 정정이 가능하다. 이병모 위원장은 “지역농가 의견을 대변할수 있는 인물이 대의원으로 선출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지역농가들이 사전 충분한 협의를 통해 경합없이 무투표 당선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