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한육우 3백만두·돼지 1천만두에 맞춘 것” 농림수산식품부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우유 및 유제품 등 육류 자급률을 오는 2020년에 72.1%로 설정한 것을 놓고 축산업계에서는 너무 소극적인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농식품부는 2015년의 육류 자급률 목표치를 71.4%로 설정했다. 쇠고기 44.8%, 돼지고기 80%, 닭고기 80%, 우유 및 유제품 65%, 계란 99%다. 사료 자급률은 41.2%로 배합사료 24.2%, 조사료 87.0%. 또 2020년의 육류 자급률 목표치는 72.1%, 쇠고기 44.8%, 돼지고기 80%, 닭고기 80%, 우유 및 유제품 65%, 계란 99%다. 사료 자급률은 44.4%로 배합사료 24.6%, 조사료 90%로 정했다. 이런 목표 설정은 한육우의 경우 조직화를 통한 공동생산, 규모화 및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여 오는 2020년 사육두수 기준을 300만두로 한 것이다. 돼지는 저가사료 이용 사양프로그램 개발과 농가 상황에 맞는 방역·사양· 환기체계 구축 등을 통한 1천만두 수준으로 정한 것. 닭은 축사시설 현대화 및 닭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의 개발과 우유 및 유제품은 낙농단지 및 육성우 전문목장을 조성하는 등 안정적인 원유생산 기반 마련을 기본으로 정한 것이다. 사료의 경우는 조사료 재배면적을 2015년 32만㏊, 2020년 35만㏊로 확대함으로써 공급량도 6백62만톤, 6백66만7천톤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는 64만톤의 수입을 줄일 수 있는 물량으로 조사료와 배합사료 급여비율을 현재 5:5를 6:4로 개선시킨다는 것. 이와 함께 TMR 사료 급여도 한우의 경우 15년 20%에서 20년 30%로 늘리고, 젖소는 15년 40%에서 20년에는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TMR사료 급여시 두당 연간 0.22톤 수준의 사료곡물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통해 곡물 구입비용을 줄이겠다는 것. 배합사료 자급률에는 도축부산물이라든가 쌀겨, 대두박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축산업계에서는 일정한 식량 자급을 위해서는 경종과 축산이 상생할 수 있어야 가능한 만큼 육류의 자급률을 최소한 80%는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