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터 12개소 추가…32개소로 늘려 온-오프라인 활용 다양한 마케팅 도입 경기도는 지난달 27일 올해 상반기 농축산물 직거래 판매실적을 발표하고 하반기에는 공공직거래장터 확대, 경기사이버장터 판촉활동 강화 등 농축산물 판매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직거래로 판매한 농축산물은 모두 4천816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직거래 목표액 1조5천억원의 32%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실적 5천386억원이 비해 11% 감소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FMD와 한달여 동안 이어진 긴 장마로 직거래 실적이 다소 낮았다”며 “하반기에는 직거래 장터를 확대하고 사이버 장터 판촉활동도 강화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우선 직거래장터 확대를 위해 도청과 수원시청, 용인시청, 과천 경마공원 등 23곳에 설치된 공공 직거래장터를 인구 3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에 1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35개소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장에도 직거래장터 개설을 추진한다. 오는 9월 26일부터 열리는 G푸드쇼와 10월 6일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전국 체전 등의 행사장에서 농축산물 직거래 물량을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경기사이버장터의 판촉활동도 강화해 온라인을 활용한 직거래 물량도 확대한다. 상반기부터 시행 중인 경기사이버장터 소셜커머스 판매 품목을 김치 한 종류에서 확대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이버장터 개장 10주년을 기념하는 경품증정행사와 상품할인 등의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연, 영화 등 문화이벤트와 연계한 홍보활동도 강화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농축산물 직거래 판매 확대는 경기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과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이중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