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축산인의 화합한마당인 ‘2011년 충남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가 지난 21일 부여 구드래 공원에서 이진삼 국회의원,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이용우 부여군수, 임승한 농협충남지역본부장, 임영봉 충남축협운영협의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충남지역 축협 및 16개 시군 3천여명의 축산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충남축산을 결산하는 자리가 된 이번 축산인 한마음대회는 가축품평회와 고급육경진대회를 비롯해 줄다리기·단체줄넘기·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 가운데 종합 최우수상은 홍성축협이 차지했다.
행사를 주최한 임승한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축산물 시장이 수입개방된 이후에도 우리 축산인의 노력에 힘입어 축산업이 꾸준히 성장했다”며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통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FTA 확산 등 수입개방에 대응한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품평회에서는 16개 시군에서 한우(큰암소·육성암소·암송아지·수송아지)와 젖소(암송아지·육성암소) 등 96두가 출품되었으며 고급육 경진대회에는 한우와 돼지 32두가 출품했다.
부대행사로 가축방역 시연이 있었으며, 전시회에는 충남한우공동브랜드인 토바우 홍보관, NH안성팜랜드, 자연순환농업 홍보관, 축협별 홍보관, 사료회사, 첨가제 업체, 축산기자재업체, 축산물 가공업체, 축산기자재업체 등 42개 관련업체가 참가했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 한우인 ‘칡소’가 전시되어 관심을 끌었으며 축산인들은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투호놀이 및 체육행사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하루만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서 충남축산인의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이날 부문별 수상조합과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종합상 △최우수상 홍성축협 △우수상 보령축협 △장려상 공주연기축협·청양축협 ▲한우품평회 <최우수>△큰암소 홍성축협 한재용 △육성암소 홍성축협 김동하 △암송아지 공주연기축협 이도숙 △수송아지 부여축협 백덕환 ▲젖소품평회 <최우수>△암송아지 예산축협 임향순 △육성암소 보령축협 김준수 ▲고급육 품평회 <최우수>△한우거세비육 청양축협 임도영 △돼지거세비육 서산축협 이정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