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나온 이익금 일부를 5년째 천안연암대학에 장학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평택에서 셋업박스를 제조하는 한덕전자 주동영 대표. 2007년부터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는 주대표는 지난달 19일 있은 장학금전달식<사진>에서 500만원의 장학금을 이군호 총장에게 전달하고 비롯 적은 금액이지만 유익하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실향민인 주 대표는 혈혈단신으로 내려와 자수성가로 한덕전자를 설립하고 나온 이익금 일부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사용하기로 결심하고 회사 인근에 있는 천안연암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2007년 1천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천500만원을 장학금을 지급, 62명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아 졸업후 사회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기업경영상태가 크게 좋지 않지만 올해에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축산계열 1학년 이희성 군 등 7명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주 대표는 “해마다 장학금을 전달하는 날이 기다려진다”며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미래역군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