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 경기도지회·경기농협 공동
복지시설 곳곳에 한우고기 전달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임관빈)와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지난 6일 농협경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경기도가 후원했으며 전달식에는 경기도 이진찬 농정국장, 서상교 축산과장, 경기농협 정연호본부장, 문방래경제부본부장, 전국한우협회 임관빈지회장, 임종선광주시지부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조성환부위원장(용인축협장), 경기도 아동복지연합회 심양금회장, 정의순 경동원장, 경기도 아동상담소 한경희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한우 나눔 행사는 사료 값 인상, 한우 값이 폭락한 가운데 한우농가 보다도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한우고기를 전달하는 의미에서 평소보다 더 뜻이 깊으며 도내 한우농가에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한우 자조금을 활용해 도내 아동보육시설, 도인복지시설(양로원)에 우리 한우로 생산된 국거리와 사골 등으로 한우세트를 제작해 이날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한우는 8천만원 상당의 사골과 국거리로 도내 27개 시·군, 222개소, 1만440명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임관빈 지회장은 “한우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이 어렵지만 새해를 맞아 우리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자는 의미를 한우세트를 전달하게 됐다. 새해에는 한우농가와 함께 역경을 딛고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연호 본부장은 “지난해 FMD로 많은 어려움에 빠졌다. 아픔을 딛고 한우 나눔행사를 갖게 된 것은 한우농가의 따뜻한 마음이 뒷받침됐다. 전 국민이 한우를 사랑하고 대한민국 식탁을 지키는 축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양금 회장은 “매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사랑을 베풀어 주는 경기도 한우농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우사랑나눔 행사는 올해로 5번째이며 매년 도내 불우시설에 한우고기를 전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