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성=황인성 기자]

홍성낙협(조합장 이영호·사진)이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에게 자체 자금 10억원을 긴급 지원, 조합원들이 피해에서 벗어나 낙농을 할수 있도록 힘이 되었다.
조합은 지난 5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 농가 지원대책을 협의한 결과 우선 조합 자체자금 10억원을 동원해서 피해금액전액을 농가당 최대 3천만원까지 무이자 자금을 지원키로 결의했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1년 상환으로 보증이나 담보 필요 없이 신용으로만 가능하도록 했다. 홍성낙협 관내에는 지난 8월 28일 태풍 볼라벤으로 서산 예산 청양 서산 당진 태안 보령 등 100여 조합원 농가가 10억원의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영호 조합장은 “전국을 강타한 뜻하지 않은 태풍으로 조합원들이 큰 피해를 보었다.” 며 “조합원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낙농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성낙협은 3년전 태풍 곤파스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도 긴급자금을 지원, 조합원들이 피해에서 벗어나 재기할 수 있도록 힘이 되었다. 홍성낙협은 지난 10일 임시총회를 열어 이기모·이경우·조한설·원성복·조남숙·오순균·이종완·이경훈이사를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