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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너지는 대체할 수 있어도 식량은 불가능”

이 대통령, 비상경제대책회의서 식량 자급기반 중요성 강조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서 장관, 해외곡물 확보등 고곡가 충격 완화책 보고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9일 “지금 전 세계가 20~30년 후 급증할 인구수에 비례해 식량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석유 등 에너지 문제는 대체 에너지를 개발할 능력이 있지만 식량은 대체할 수 없다”고 밝히고, 식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추석물가 점검 차 ‘국제곡물가 상승 대응방안’을 주제로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농협 성남유통센터에서 열린 제135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쌀 이외의 곡물은 수입 의존도가 높아 세계 곡물가격에 많은 영향을 받는 만큼 식량문제와 관련해 단기적인 전략과 함께 중장기적인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도 국제 사료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점을 염두에 두고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이 문제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관련 부처는 오늘 나온 좋은 제안들을 바로 검토해 실행에 옮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서규용 농림식품부장관의 안건보고와 관련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는데, 토론 참석자들은 ‘농업부산물 활용을 통한 사료절감’, ‘유휴지를 통한 조사료 생산’, ‘해외농업 개발 및 바람직한 해외곡물도입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은 이날 업무 보고에서 우리 기업이 21년까지 해외 곡물을 700만톤 확보하고 최대한 국내로 도입되도록 해외 곡물도입 기반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료구매자금 확대지원 등 농가와 업계 부담을 줄이면서 사육두수 감축 등 자구노력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내 생산과 해외 비축 확대 및 G20 등을 통한 국제 공조 강화로 국제곡물가 급등의 충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특히 국제곡물가 급등 충격 완화를 위해 해외 농장에 필요한 SOC 구축에 다양한 지원 등 민간 기업의 해외농업개발 투자 촉진 여건을 조성하고, 곡물의 국내 반입이 용이한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우대하겠다고 강조 했다.
서 장관은 또 조사료 급여 비중을 내년에는 현재 40%에서 50%로 늘리겠다고 보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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