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9일 aT센터에서 개최된 ‘대형마트와 농축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회장 김준봉)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소속 대형마트 3사(이하 ‘한체협’, 회장 이승한)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동안 양측은 국내산 농축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 완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진지한 협의를 계속해왔다.
상생협약서에는 한농연의 경우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한체협과 협력하고, 한체협은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지 유통 활성화 및 국내 농축산물의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동필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상생협약이 농축산물 유통개선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농업인은 더 받고(5% 이상), 소비자는 덜 내는(10% 이상) 유통구조가 조기에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란 ysfee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