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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먼저찾는 조합과 조합원 돼야”

■ 차 한잔/손연식 안양축협장이 말하는 창조경제 시대 축협의 길

[축산신문 안양=김길호 기자]


“협동조합은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하나 되어 사업을 추진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조합원과 임직원 스스로가 변화에 맞춰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를 가져야만 합니다. 특히 조합의 간부직원(책임자)들의 솔선수범은 조합의 미래를 밝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손연식 안양축협조합장은 “우리 속담에 흙속에서 진주를 찾는다는 말이 있듯 경영자는 직원 개개인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조합원 및 고객에게 친절 및 봉사를 기본으로 하는 최선의 서비스 실천을 위해 CS 교육을 강화하여 한번 찾은 고객은 꼭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안양축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조합장 책상에는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고, 어차피 해야 할 일리라면 즐겁게 하고, 언제가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 해야 한다는 글이 적혀 있다. 조합장 본인도 실천하고 직원들도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 조합 직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조합에 관심과 사랑이 없으면 조합은 절대 성장할 수 없다”는 손조합장은 “조합원들 스스로가 조합을 찾을 수 있도록 조합이 먼저 조합원들을 찾는 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조합의 컨설턴트들이 조합 본소에 출근한 후 조합원 농장을 찾던 것을 이제는 조합원 농장으로 바로 출근하는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시간과 알찬 컨설팅을 할애하는 방식으로 조합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다.

안양축협은 70세 이상 조합원들에게 복지지원비를 지원하는 유일한 조합입니다. 지금의 안양축협이 있도록 해준 조합원들이 바로 원로 조합원들이기 때문이다. 내년부터는 65세 이상으로 복지 혜택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해야 조합원들 스스로가 조합을 생각하고 관심을 갖고 사업을 이용한다는 것이 손 조합장의 지론이다.

손 조합장은 취임 후 1년 동안 조합원들하고 약속한 공약을 하나하나 풀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공동사업장이다. 안양축협은 경기도 서남부 지역 7개 도시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화의 팽창에 따라 조합원들이 양축을 할 수 없는 환경이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양축협은 조합원들이 양축을 할 수 있는 공동사업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안성 미양면에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도시형 조합으로 조합원 자격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다 찾은 방법이다. 우선 추진해보고 제2, 제3의 공동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조합의 모든 사업을 조합원 및 고객들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면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은 자연히 조합을 찾을 전이용 할 수밖에 없다”는 손 조합장은 “안양축협이 전국 최고의 복지조합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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