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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기고>젖소 3대질병 중 하나인 발굽질병의 심각성

젖소 연간 1천200억 손실…피해 날로 증가

[축산신문 구본조 이사 기자]

 

면역력 떨어지는 여름·초가을 사이 주로 발생…생산성 크게 저하  

구본조 이사 (우진비앤지)

면역력 떨어지는 여름·초가을 사이 주로 발생…생산성 크게 저하 구본조 이사 (우진비앤지) 젖소의 3대 질병(유방염, 번식장애, 발굽질병) 중 하나가 발굽질병이다. 발굽질병은 세균감염, 영양 불균형, 위생불량 등 여러 요인이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발병된다. 세균감염에 의한 지간부란, 제저부란, 우상피부염, 백선병이 있고 영양 불균형에 의한 제엽염으로 구분된다. 이중 발병 시 피해가 제일 크고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 바로 푸소박테리움균에 의한 지간부란으로 통상 부제병이라 부른다. 발굽질병은 주로 여름철에서 초가을 사이에 다발한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이는 위생조건 등은 예전에 비해 비교적 양호해 졌으나 1일 평균 착유량이 30~33kg 으로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체력(면역력)의 저하로 일시적인 영양부족이나 사양관리 소홀시 개체별로 발생이 증가하게 된다. 국내 부제병 발생률은 젖소의 경우 약 21%, 한우는 약 10%다.부제병 발생 시 젖소는 불임과 공태기간을 연장시키고 고능력우에서는 현저한 유량감소를 초래한다. 발병우의 10% 정도는 결국 도태되기도 한다.  젖소에서 소 발굽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1천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2005년, 서울우유)하고 있다. 특히 푸소박테리움균의 증식환경이 늘면서 부제병 뿐만 아니라 간농양의 발생도 동반 증가하여 피해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2009년 국내 낙농업 기준(착유두수 31두, 일평균 착유량 31kg, 유대 850원/kg)으로 계산하면 한 목장당 유량감소, 도태우 대체비, 치료비, 수정비 등으로 연간 1천137만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이는 1.4두의 연간 유대수익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금은 두당 착유량도 늘었고 유대도 1천원으로 인상된 것을 감안하면 피해는 더 커지게 된다.

 

주목! 이제품 / 우진비앤지 수입 공급  ‘푸소가드’ 

경제성 뛰어난 국내 최초 부제병백신

세균성 불활화 오일백신…효능·안전 해외서 정평 

 

국내 최초로 판매되는 부제병 백신 ‘푸소가드(Fusogard·사진)'는 노바티스(Novartis)에서 최초로 개발한 세균성 불활화 오일백신이다.미국, 캐나다 등에서 오랜기간 꾸준히 판매되면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국내에는 3년여의 각종시험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돼 낙농과 한우농가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푸소가드는 푸소박테리움균에 의한 부제병(지간부란)에 유효한 성분을 가진 제품이다. 그러나 백신 접종 후 발굽의 면역성을 증진시켜 우상피부염이나 기타 발굽질병의 발생도 크게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요즘같이 장마나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 발굽질병이 다발하므로 미리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푸소가드는 접종을 하더라도 납유가 가능하며 임신축(임신초기 1개월은 주의)이나 6개월령 이상의 우군에 모두 접종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이다. 접종 후에도 사료섭취량이나 유량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비유 피크기를 높고 길게 지속시켜 주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재발이 잘되는 부제병을 예방해 우군관리가 매우 편해지며 치료비(인건비, 항생제구입비) 감소는 물론 항생제 처치 시 우유 폐기 피해나 항생제 내성문제도 신경쓸 필요가 없다. 푸소박테리움균에 의한 간농양의 발생도 완화시켜 줌으로서 개체의 건강유지와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게 해준다. 백신 투여비용 대비해 젖소는 24배, 비육우는 21배 이상의 수익을 보장해 주는 경제적인 백신이다.  김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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