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고동희 이하 강화축협)의 대표 브랜드인 강화섬 한우가 상장경매를 통해 명품 강화섬 한우로 발돋움하고 나섰다.
강화축협은 지난 12일 농협 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고동희 조합장과 고승민한우협회 강화군지부장, 류기만 장장, 전태호 강화축협전조합장과 강화섬 한우 참여농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섬한우 브랜드 상장 경매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한우브랜드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날 고동희 조합장은 “청정 강화에서 생산된 강화섬 한우가 이름을 달고 처음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의미있는 날이다. 지난해 축산물 품질평가원에서 각종상을 수상하며 강화섬 한우 가 최고의 한우임이 인정됐다. 강화섬한우는 양질의 조사료를 먹고, 정성을 다해 키운 최고의 한우이다. 제값을 받기위해 상장을 하게 됐다. 브랜드 상장을 성공시켜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기만 장장은 “부천공판장은 개장 14년을 맞았다. 현재 수도권 최고의 축산물 도매시장으로 성장했다. 또한 정부가 지정한 거점도축장으로 선정됐다. 강화섬 한우가 수도권 축산물 시장에서 조기에 정착되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상장경매에는 강화군 선원면의 문호영농가가 출하한 902kg짜리 한우(지육 571kg)가 1++B를 받아 kg당 2만1천13원에 낙찰되어 1천200만원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 문씨가 출하한 1014kg짜리 32개월령 한우는 지육 617kg으로 1천276만원을 받았다.
이어 부천공판장과 강화축협 간에 상장경매 협약식을 체결하고 월 100두의 강화섬 한우를 상장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부천공판장은 강화섬한우에 대한 위생안정적인 상장경매로 브랜드 인지도를 조기 정착에 노력하고 강화축협은 출하배정 물량 계획에 차질 없이 원활한 출하두수 공급을 위해 노력하며 상호협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