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농정포커스서 밝혀
AI 등 악성질병 근절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11일 농정포커스 84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농경연은 최근 정부가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 대책을 발표했으나 이를 보완해 AI 등 악성 가축질병 억제 방법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질병 억제를 위해 대응 기술 등 매뉴얼의 정교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야생 조류나 야생동물로부터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농장 단계의 차단방역을 포함한 대응기술 매뉴얼의 정교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농가와 정부, 지자체간의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정보공개를 매뉴얼화시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정부부처간 협동체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등 발생시에만 보고하도록 돼 있는 시스템을 평시에도 정기적으로 가축질병과 관련된 정보를 보고하는 것을 의무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국경검역과 야생 조류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 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경검역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인접 국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월경전 질병문제에 대해 악성질병에 대한 국제적 공조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일본과 대반, 중국이 참여하는 동북아 지역 학술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공동조사 및 연구를 통해 상시적 정보교환 기능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질병 발생시 효과적인 통제를 위한 대책도 마련되야 한다고 밝혔다. 각종 언론매체들의 무분별한 취재로 인해 제 2의 전파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 강구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