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쇠고기 공급 사상최대
지난해 소 도축두수가 107만1천897두를 기록했다.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소 도축두수는 9만9천712두로 전월 대비 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 도축두수가 100만두를 넘어선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소 도축두수가 100만두를 넘어선 것은 젖소와 육우는 같거나 감소한 반면 한우도축두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총 한우도축두수는 96만1천853두로 전년도 84만5천71두에 비해 14%가 증가했다. 이중 암소가 51만1천686두 였으며 수소는 45만167두로 각각 17%와 11%가 늘어났다.
이처럼 한우도축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이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4년만에 쇠고기 자급률 50%를 넘어서기도 했다. 또 도축두수 증가로 인해 자조금 거출도 크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