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경 현 대한수의사회장<사진>이 제24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후보자 등록기간 동안, 김옥경 현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되는 대한수의사회 정기총회 차기회장 선거에서 김옥경 현 회장이 연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김옥경 후보는 서울시립대 수의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건국대 대학원 축산경영학과에서 축산경영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72년 농림직 기술고시에 합격, 73년부터 30여년간 농림축산식품부와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며 수의정책, 방역, 검역, 축산식품 위생업무 등을 담당했다.
농축산부 축산국장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퇴직 후에는 대한수의사회 수석부회장, 충북대 수의과대학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지난 3년간 대한수의사회장으로 재직하면서는 수의사처방제, 영리법인 동물병원 개설제한 등 5건 주요법을 개정했고, 공무원수의사 수당인상 등 수의사 권익향상에 힘썼다. 이밖에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등 신규제도를 정부정책에 반영, 수의계 발전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