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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날개단 국제 유제품價…1년새 30%↑

전지분유·치즈 등 亞·개도국 수요팽창 따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中 1가구 2자녀 허용 수요 증가세 가속화 예고

 

국제유제품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주요 유제품의 국제가격을 살펴보면 지난해 1년 사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지분유의 경우 올해 2월 기준 가격이 5천125달러/톤으로 지난해 2월 3천950달러/톤보다 무려 1천175달러가 상승했다. 1년 사이 30% 가까이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체다치즈의 경우 2월 톤당 5천200달러로 지난해 2월 4천50달러/톤보다 1천150달러 상승, 탈지분유는 4천588달러/톤으로 지난해 2월 3천538달러/톤 대비 1천50달러가 올랐다.
주요 유제품의 가격이 1년 만에 30% 내외로 상승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같은 가파른 가격상승의 원인은 국제 유제품 수요의 급격한 상승과 관련이 깊다.
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 국가와 제3세계 국가에서의 유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유제품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제품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대표적인 유제품 수출국인 뉴질랜드의 경우는 지난해 이례적인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로서 수요증가세는 올해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 주목되는 것은 중국이 지난해 말 1가구 2자녀를 허용함에 따라 유제품 수요량 증가에 부채질을 하게 될 것이며, 경제 성장에 따른 식습관 변화가 그 동안 유제품을 먹지 않던 나라에서도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경제성장과 유제품의 소비는 비례한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들이 급격한 경제 성장이후 유제품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향후 우리 낙농산업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데도 매우 중요하게 감안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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