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축협(조합장 박학규)과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은 지난달 26일 하동군 금남면 소재 바다전원 펜션에서 김태환 농협중앙회 상무, 축산신문 이상호 사장, 이종국 하동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수 경남농협부본부장 및 각 조합 임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행사 및 도·농상생자금 전달식<사진>을 갖고 협동조합간의 협동으로 상생가치를 높였다.
올해로 4주년을 맞는 하동축협과 제주축협간의 자매결연은 지난 2011년 첫 시작으로 매년 하동과 제주를 오가며 형제의 정을 확인하고 있으며, 올해는 하동축협이 제주축협 임직원을 초청해 정성을 다한 환대로 돈독한 형제의 정을 이어 나갔다.
특히, 2012년부터 하동축협의 경영안정을 위해 매년 10억원의 도·농상생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제주축협은 이날 역시 10억원의 상생자금을 지원하며 하동축협의 경영안정에 큰 역할을 기했다.
제주축협과 하동축협은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지원 이외에도 우수종빈우 교류사업, 제주보들결한우와 하동솔잎한우 브랜드 교류행사, 제주축협 직원 하동축협 방문 체험근무, 브랜드 사업의 벤치마킹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나가며 ‘우리'라는 큰 틀속에서 협력의 길을 걷고 있어 협동조합간 자매결연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하동축협 박학규 조합장은 환영사를 통해“오늘날 하동축협의 이러한 성장 뒤에는 제주축협을 비롯해 하동축협을 아껴주고 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의 덕분"이라며 “오늘 4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실질적이고 상호조직의 건전한 발전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그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주축협 고성남 조합장은 “더없는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상호협조적인 관계로 지속시켜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기틀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제주축협 임직원들은 하동축협이 실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한우BANK사업장과 동물복지 농장 1호인 청솔원 등의 현장방문과 함께 문화탐방의 시간을 가졌으며 양 측은 동반성장의 기본 정신아래 다 같이 손잡고 앞으로도 더 발전되어 10년, 20년 꾸준히 이어져 나가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