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새집행부 구성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는 지난 5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5년도 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새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체제에 나섰다.
한우협회는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 선거를 실시한다는 방침으로 7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13일까지 후보자등록 접수를 받는다.
또 14일에는 등록공고와 함께 후보자 기호를 결정하고 16일 선거공보를 발송할 계획이다. 정기총회날인 26일 선거와 함께 당선인이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는 새로운 제도가 시행될 예정으로 후보자 및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회장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은 후보 등록시 한우산업발전기금 2천만원을 납입해야 한다는 규정이 새로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부회장 3인 중 선출직 부회장 2인도 마찬가지로 한우산업발전기금 500만원을 납입해야만 한다.
이에 앞서 한우자조금도 관리위원장 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리위원장 및 대의원회 의장 등의 선출에 대해 논의했다.
한우자조금은 오는 3월 12일 대의원총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5일전인 오는 15일 선거공고를 내고 관리위원장 및 대의원회 의장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감사의 경우 당일 추천에 의해 선출된다.
특히 한우자조금의 경우 한우협회 회장단 구성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 동안 협회와 자조금이 분리돼 있었으나 새로 시작되는 집행부에서는 협회와 자조금 집행부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