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15~16>

[축산신문 관리자 기자]

 

 

어드바이저 : 윤충근 박사(지리산한우TMR공장 대표)

<15> 분만 직후 항생제 미사용 이유와 대체약품은


Q. 페니실린 제제나 테트라싸이클린제제, 부신피질호르몬제는 모두 대표적으로 자주 쓰는 약물들인데 분만직후와 입식 시 피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그 외 권장할만한 항생제나 소염제(NSAID) 등을 추천해 달라.
A.
예방적 항생요법을 실시할 때 페니실린제제나 테트라싸이클린 제제를 피하라고 하는 것은, 과거 사료첨가제로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던 때에는 이들 항생제를 어린송아지 사료에 첨가한 사료들이 판매돼 설사나 호흡기를 일으키는 균들이 이들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있어 예방효과가 떨어지거나 없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하는 것이다.
사료첨가제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들 항생제가 너무 많이 사용돼 설사나 호흡기병을 일으킨 균을 배양해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하면 내성이 생긴 균이 많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부신피질호르몬 투약을 금지한 것은 스트레스호르몬이기 때문에 백혈구의 면역응답 기능을 떨어뜨려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방적 투약제로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NSAID 제제로는 보렌, 플럭시민, 이글벳, 케토펜10% 등 여러 가지 제품이 있다.

 

어드바이저 : 김덕임 박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
<16> 임신우에 발정유도제 주입 시 문제점


Q. 인공수정기록이 없는 임신 5개월 령의 암소에 발정유도제(루테라이스)를 주사한 후 인공수정을 했다. 어떤 문제가 있을지 궁금하다.
A.
질문 내용을 살펴보니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판단된다. 첫째 임신한 소에 루테라이스를 주입했다는 것은 수정한지 모르고 발정유도제를 사용한 경우인데, 이 호르몬의 특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발정온 후 난소에서는 난자를 배란하고 난 뒤에 일종의 조직 변화가 생기는데 이때 생겨진 것이 황체라고 하는?것이다.
배란된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완성되면? 이미 형성된 황체는 임신을 유지하게 하는 호르몬이 나오게 되어 임신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대로 수정이 완성되지 못하면 이 황체는 발정 온지?약 15일 전후로 자연적으로 퇴행해 또 다른 난자를 자라게 하기 위해 소멸된다. 그래야 다음 발정이 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임신황체의 퇴행을 유발시킨 발정유도제다. 이 주사는 황체의 소멸이 이루어져 더 이상 임신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한 소에서 황체를 강제로 수술에 의해 제거해 보았더니 유산을 하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2~3일 내에 유산의 흔적이 발견될 듯하다. 다행히 이런 주사에도 불구하고 정말 가끔 임신상태가 유지되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희박하다.
둘째 임신 시 재발 수정은 사실상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호르몬 주사가 아닌 자연발정(임신 중에도 약 10~15% 발정을 보임)인 경우 물리적인 충격이 심하지 않고 자궁경관의 통과만으로 정액이 주입되었다면 임신을 유지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듯하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