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윤흥만)가 지난 7일 청주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축분뇨 악취저감 방안과 공동자원화센터 및 액비유통센터의 효율적 운용방안을 주제로 2015년 제1회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협회는 이날 축산분야의 고질적 민원발생 원인인 악취를 저감하는 것이 향후 축산 발전을 위한 당면과제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현장에서 직접 시행하고 있는 악취저감 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1안으로 축산냄새 악취를 저감하는데 현실적인 방안으로 축분뇨 악취의 최대원인인 슬러지를 공동자원화센터에서 제때 완벽하게 제거한 후 이 슬러지로 만든 발효액비를 다시 돈사에 처리하는 ‘발효액비 순환처리방식’이 채택됐다.
제2안으로 공동자원화시설과 액비유통센터를 운영하는 데 있어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이 개진되었는데 공동자원화센터와 액비유통센터의 축분뇨 수거가격 차이로 분뇨수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제3안으로 공동자원화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분뇨처리율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이를 시군사업의 조건으로 명시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흥만 회장은 “축분뇨 악취문제가 축산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만큼 각 도협의회장을 중심으로 현장기술을 발굴해 협회차원에서 관계기관에 제안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협회는 국고보조사업으로 진행되는 올해 경종농가 교육을 오는 9월 10일~11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구체적인 장소 및 교육프로그램 등은 빠른 시일내 결정,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