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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수입 쇠고기 노출 잦을수록 거부감 줄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강원대 이종인 교수 심포지엄서 밝혀
소비자들 대체로 한우 선호하지만
수입육 자주 접할수록 품질 차이 둔감
한우만의 우수성 꾸준한 홍보 필요

 

한국의 소비자가 수입육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질수록 수입 소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소장 권응기)와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공동연구소(소장 송영한)는 지난 15일 강원대학교에서 ‘한우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현장적용 기술 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표자로 나선 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이종인 교수는 ‘FTA 축산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과 비전’ 발표를 통해 FTA를 통한 수입육의 증가로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한국인의 입맛이 수입육에 길들여지는 것으로 지적했다.
이종인 교수에 따르면 결국 FTA로 수입육이 범람하게 되면 중요한 것은 가격과 품질로 가격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 유통비용 감소 등을 통해 낮춰야 하며 품질의 경우도 구이용으로 주로 소비되는 등심의 경우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2.5~2.9배의 가격을 지불해서라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한우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특히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우고기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나라에 거주하는 한국인들 모두 한우고기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지만 한우와 미국산 쇠고기의 품질 차이는 미국 소비자가 주로 느끼지 못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수입쇠고기에 대한 노출이 많아질수록 수입쇠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이종인 교수는 “각종 축산강국과의 FTA로 한우의 자급률이 떨어질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자급률이 떨어지지 않도록 우리 한우의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홍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산과학원 측은 가축 개량과 관련된 발표를 했다.
축산과학원 김시동 박사는 “가축 개량과 관련된 농가수집정보를 분석ㆍ가공하여 농가에 환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 자체 개량목표를 설정하고 분석 및 활용을 통해 기술지원을 통해 농가의 한우개량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축산과학원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공동연구소 송영한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한ㆍ중 FTA 체결로 축산환경은 더욱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응방안으로 한우 개량사업 추진과 번식률 향상을 통한 송아지 생산 확대, 한우유통분야에 관한 체계 확립 등이 중요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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