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0.0℃
  • 맑음강릉 27.5℃
  • 맑음서울 21.0℃
  • 맑음대전 21.2℃
  • 맑음대구 22.3℃
  • 맑음울산 23.3℃
  • 맑음광주 21.0℃
  • 맑음부산 23.6℃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1℃
  • 맑음강화 20.0℃
  • 맑음보은 19.5℃
  • 맑음금산 18.6℃
  • 맑음강진군 19.5℃
  • 맑음경주시 22.9℃
  • 맑음거제 20.9℃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초점>내년 축종별 자조금 사업 어떻게 펼치나

더 커진 자조금…‘축산 동력’ UP

[축산신문 <취재부> 기자]

 

의무자조금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우와 한돈, 우유, 닭고기, 계란 등 주요 축종의 내년도 사업예산 윤곽이 드러나거나 사실상 확정됐다.

 

한우
도축두수 감소따라 거출금 줄어
효율 극대…농가 교육사업 박차


우유
수출 지원 등 매칭펀드 두배 ↑
K-MILK 기반 소비 홍보 집중


한돈
예비비 이월…300억대 첫 진입
조사연구사업 비중 크게 높아져


계란·닭고기
자조금 조성액 대폭 증가 예상
실효적 홍보활동 활성화 기대

 

◆5개 축종 총 850억여원 달할 듯
한우를 제외한 나머지 축종의 사업규모가 올해보다 큰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334억4천609만7천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 대의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올해보다 24억4천만원 가량이 감소한 규모. 내년도 도축두수 감소에 따라 농가거출금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이월금도 지난해 보다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우유자조금은 올해보다 8억원 정도가 늘어난 122억6천만원의 예산안이 관리위원회를 통과했다. 거출금은 소폭 줄어드는 반면 유가공 지원금과 우유 수출 지원을 위한 정부 매칭펀드가 2배 가까이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다.
한돈자조금은 농가거출금이 늘어나는데다 수급안정비를 비롯한 기타예비비가 대폭 이월되면서 내년도 사업규모가 처음으로 3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관리위원회를 거친 총 301억9천254만1천원의 내년도 예산안이 얼마전 대의원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정부의 최종 승인과정이 남았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전체적인 예산규모의 증감은 없을 전망이다.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닭고기자조금 역시 아직 관리위원회를 거치지 않았지만 내년도 사업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육계계열화업계가 자조금거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
는 만큼 정부매칭펀드도 증가, 올해 보다 60%정도 늘어난 60~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계란자조금의 경우 내달 1일부터 농가거출이 산란성계 수당 50원에서 80원으로 상향 조정되는데 힘입어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1.2배 늘어난 3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무자조금이 시행되고 있는 5개 축종의 내년도 사업규모는 총 8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다양한 홍보사업 전개
한우자조금은 내년에 전체적인 예산이 다소 줄어드는 만큼 사업효율성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계획. 특히 농가교육사업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 올해보다 14억원이 늘어난 76억6천776만5천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처음 30억원이 적립된 수급안정적립금도 10억원을 추가로 적립키로 했다. 한우수출지원(3천만원)과 한우 농장가꾸기 캠페인(3억7천만원) 등 신규사업도 눈에 띈다. 반면 소비홍보사업은 109억6천여만원으로 약 20억원 정도가 줄게 됐다.
우유자조금의 경우 내년에도 소비홍보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도 TV광고는 K-MILK사업에 대한 홍보에 초점을 맞출 것 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6월 1일 세계우유의 날을 맞
아 대규모 홍보행사(2억5천만원)와 국내산 치즈 활성화를 위한 국내산 치즈 명품 페스티벌 개최도 추진키로 했다.
한돈자조금은 내년에 소비홍보사업, 유통구조, 교육정보제공, 조사연구에 이르기까지 사업전반에 걸쳐 예산이 증액됐다.

설문조사 등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 결과가 토대가 됐다. 다만 전체예산도 늘어난 만큼 조사연구를 제외한 대부분 사업의 비중이 올해보다 낮아지게 됐다. 소비홍보사업에는 올해보다 10억 가까이 증가한 85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닭고기자조금은 내년에 늘어난 예산을 통해 직접적인 소비홍보사업이 대폭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출액의 35% 정도를 소비홍보사업에 투입할 예정인 계란자조금의 경우 내년에 복잡한 계란유통구조 개선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