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동물위생시험소가 올해를 제2도약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제주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의 비전 및 정책목표 실현을 위해 △제주형 차단방역시스템 구축 △국제 위생 수준의 제주산 축산물 안전관리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제주형 유기 동물보호 체계 구축 등 12개 사업에 55억9천300만원을 투자해 방역시스템 개선과 질병 및 안전성 검사 등 축산 현장위주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조직 확대 및 정비로 동물방역과 축산물 안전성분야의 전문성 확보 기반이 확립되었고 구제역·AI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방역기관 위상제고와 공신력 강화 기반이 확보되어 2018년을 동물위생시험소 제2도약 원년의 해로 삼아 전문 동물검사기관으로서 선도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와 청정 제주산 안전·안심 축산물 검사체계 구축 및 공급, 그리고 동물복지 구현을 핵심정책으로 정하고 추진하게 된다.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은 지난 14일 조합 본점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에 앞서 임원 및 간부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공직사회나 직장 등에서 성희롱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성희롱 예방의 필요성 및 현명한 판단기준과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으로, 성 윤리의식 확립을 통한 성범죄 없는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했다.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이 지정, 운영된다. 제주도는 다른 지방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의 반입이 허용됨에 따라 제주산 돼지고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도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지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도내 식육포장처리업소 등을 통해 신청을 받게 된다.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신청을 위해서는 제주산 돼지고기 100%사용은 물론 도내 축산물 업소에서 돼지고기를 구입해야 하고, 제주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업소에 대해서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조건 여부를 심사해 적합한 경우에만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으로 지정되는데, 효율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공급업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축협이 전방위적 내실경영 강화로 조합원 경영안정과 제주축산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짐했다.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은 지난 1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운동장에서 ‘조합 창립 44주년 기념식 및 조합사업 전이용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우 제주도정무부지사,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과 현우범 농수축경제위원장 및 도의원, 이우철 제주도 농수축산국장, 정봉훈 제주도축산진흥원장, 장춘환 농협사료 대표, 고병기 농협제주지역본부장, 축산관련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고성남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조합 창립 후 44년이라는 기나긴 세월동안 숱한 풍랑과 맞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우리 모두가 기쁨과 고통을 함께 하며 지내온 결과 오늘날 총자산 5천500억원, 총사업량 1조1천억원 이라는 괄목할 만한 사업성장을 이루게 됐다”며 “우리조합의 이러한 사업성장의 원동력은 여기 계신 조합원들이 저희 임직원을 믿고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조합사업에 대한 전이용을 실천해 주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축산과 축협 발전에 공이 많은 축산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조합원, 직원에 대한 공로패 및 표창 수여식도 열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은 한우고기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제주축협 하나로마트 3개소(아라점, 삼화점, 노형점)에서 ‘제주한우 할인판매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한우 구이류 10~20%, 불고기 및 국거리 15~20%, 보신용 최대 50% 등의 할인율을 적용해 저렴하게 제주산 한우를 판매했다. 또한 제주한우 시식은 물론 경품 추첨 및 한우 나눔행사(100만원 상당)도 함께 진행해 제주한우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고성남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저렴하게 제주산 한우고기를 구매하고 소비 활성화를 통해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고품질 흑돼지고기 생산 확대를 위해 지난 16일 미국산 흑돼지(버크셔 품종) 60마리를 입식했다. 이번에 입식한 씨돼지는 지난 4월 미국 현지에서 선발된 흑돼지 중 현지 검역과 농림축산검역 검사본부 제주지역 검역검사소 용강계류장에서 철저한 가축전염병 검사와 외모검사를 실시해 축산진흥원에 입식하게 됐다. 입식시 5개월령 내외의 흑돼지는 올해 9월부터 교배를 시작으로 증식과 선발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양돈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산 흑돼지 품종 도입으로 버크셔 씨돼지 공급물량은 2016년 60마리(암30, 수30)에서 내년도부터 연간 300마리(암 250, 수 50) 공급이 가능하게 되며 버크셔종 액상정액도 흑돼지 모돈 1만 마리에 교배 가능한 물량인 연간 2만 팩까지 공급물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흑돼지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이달말에는 캐나다산 씨돼지 3품종(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 130마리도 입식하여 고능력 우량 씨돼지 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지속적인 씨돼지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제주지역 양돈농가에 우수한 최고의 씨돼지를 생산·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정진형)은 지난 17일 애월읍내에 소재한 하소로 지역아동센터(센터장 오효선)를 방문해 ‘행복나눔, 사랑의 후원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업무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프로그램 일환으로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소정의 등급판정을 받은 닭고기 및 계란을 후원했다. 정진형 지원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의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행복을 배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한돈인들이 냄새 저감과 돼지고기 품질 향상으로 제주도 한돈산업을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김성진)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김영선)는 지난 24일 제주 한림체육관에서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현우범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이영균 한돈협회 부회장, 김영수 농협중앙회 상무, 축산관련기관 단체장과 한돈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주도 한돈인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공동대회장인 김성진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주의 효자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주 한돈산업이 비록 지금은 냄새 문제로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제주의 대표산업으로서 제주 한돈인의 자부심은 굳건하다”며 “그 자부심으로 제주 한돈인의 단합된 힘과 지혜로 냄새는 획기적으로 줄이고 품질은 비약적으로 높이는 새 시대 한돈산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석한 한돈인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와 소모성 질병 발생 차단과 조합사업 전이용을 통해 조합을 발전시키고 냄새 저감과 품질을 높여 제주도 한돈산업을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결의문을 채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정진형)은 지난 8·9일 이틀동안 제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한우 직거래장터 행사장에서 한우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맹종)와 공동으로 ‘축산물 이력제 홍보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홍보행사는 직거래 장터를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쇠고기 포장지에 표시돼 있는 육질등급, 이력번호 등의 의미와, 맛있고 신선한 한우고기 고르는 요령, 이력정보 조회 시연, 한우고기 시식, 한우 우수성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정진형 지원장은 “축산물이력제 어플을 활용해 12자리 이력번호를 입력하면 원산지, 한우고기 등급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포장지에 표시돼 있는 정보 이외에 도축일자, 사육월령 등 다양한 정보가 있어 신선하고 맛있는 한우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제주에 ‘말 거점조련센터 조성사업’<사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말산업 특구 핵심 사업의 일환으로 산남, 산북에 한 곳씩 말 거점조련센터를 조성 중이다. 내륙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기능의 말들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제주가 국내 최초 말산업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말 생산 및 육성의 대표 지역으로서 도내외에서 필요로 하는 승용마와 경주마를 육성 조련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현재까지 추진 상황은 우선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제주도축산진흥원 내 1만3천260㎡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실내외 조련마장, 마사 2개동, 퇴비사 1개동, 말 운송차량, 마장 평탄장비, 부대시설 등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공정률은 50%로 올해 8월 준공 예정이다. 또 산남지역에는 지난해말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서귀포시축협이 선정됐다. 남원읍 한남리 서귀포시축협 TMR 사료공장 인근 부지에 2017년부터 2018년 6월까지 30억원을 투자해 마사, 주로, 자동보행기, 실외조련장, 부대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현재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세부실시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이행 중이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우량 한우종축의 농가보급 확대 및 제주흑우의 조기 증식과 능력개량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소 수정란 이식사업을 본격화했다. 올해 추진하는 소 수정란 이식사업은 대상 농가 선정이 완료되는 이달부터 총 100마리의 한우·젖소·육우 등의 대리모에 우량 한우 및 제주흑우의 수정란을 이식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축산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64농가에 수정란이식사업을 통해 총 466마리의 대리모에 수정란을 이식해왔으며, 90여마리의 송아지를 생산해 농가 우량 한우 보급에 기여해 왔다. 축산진흥원은 앞으로 수정란 이식 결과 태어나는 송아지에 대해서는 축협과 공동으로 송아지의 대리모 및 혈통을 확인해 혈통등록을 유도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구제역 질병 재해로부터 제주흑우·흑돼지의 안정적인 종(種)보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축산진흥원 내 사육중인 제주흑우 씨수소 19마리 및 제주흑돼지 3마리에 대해 체세포 채취 및 동결보존을 실시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체세포 채취 및 동결보존은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천연기념물 546호 제주흑우 및 천연기념물 550호 제주흑돼지의 종(種)을 보존하고 최근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등 악성 전염병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제주의 재래가축인 제주흑우 및 제주흑돼지 우수 종자의 중복 보존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추진상황으로 지난 2013년 12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로부터 우리나라 가축유전자원의 안전보존을 위해 제주흑우 종모우에 대해 분산보존용 정액 수령 및 체세포의 채취가 진행되어 도외로 반출된 후,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 현재까지 보존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 박세필교수팀과 유전자 종(種) 보존을 위한 업무협의를 통해 현재 사육 중인 제주흑우 19마리 및 제주흑돼지 3마리에 대한 체세포 채취를 통해 고유 유전자원의 안정적인 보존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악성 전염병 및 재난 재해 등에 대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