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지난 7월 29일 조합 치즈체험관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상임이사 및 사외이사 선거를 실시해 새로운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 임원 및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경희 전 충북낙협 관리본부장<사진>이 상임이사로, 최승교 전 강원대학교 대학원장이 사외이사로 각각 선출됐다. 신화식 조합장은 “협동조합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지만, 충북낙협은 임직원과 대의원, 조합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박경희 상임이사는 “신용사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 상임이사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수신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사고 예방을 통해 조합의 신뢰를 높이고, 조합원과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낙협은 이번 인선을 계기로 금융서비스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조합원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국흑염소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이만식)는 지난 7월 22일 충청북도 축산과를 방문해 엄주광 축산과장과 간담회<사진>를 갖고, 충북 염소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최상규 재무이사도 함께했다. 이만식 지회장은 “염소산업은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염소 수입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면서 농가가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고령화된 영세 농가가 많고, 70% 이상이 무허가 축사에서 사육 중인 만큼, 축사 양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지회장은 “정부의 지난 미허가축사 적법화 정책에서 염소산업은 아예 배제가 됐던 만큼 형평성에 맞게, 또한 성장산업 가치적 측면에서라도 무허가 염소농장의 양성화는 산업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타 축종에 비해 염소산업은 방역·질병 관련 정부 지원에서 소외돼 왔다”며, “건강한 염소산업 육성을 위해 미네랄블럭, 비타민제, 면역증강제 등 실질적인 물자 지원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엄주광 축산과장은 “충북은 염소 사육농가와 사육두수 면에서 전국 상위권임에도 그동안 지원이 미흡했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가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도내 축산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충청북도 축산과(과장 엄주광)는 지난 7월 22일 도청 어울마루 회의실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환),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연상)와 함께 3자간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본격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축산농가 대상 공동교육사업 운영 ▲등급판정 자료 및 가축개량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농가지원 ▲한우농가 유전체 분석사업 활성화 ▲기술·인적자원 교류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엄주광 과장은 “이번 협약은 한우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협력을 강화해 농가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치환 지원장은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가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저소득 농가의 성장기반 마련과 충북 한우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사료값 인상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하반기 사료구매자금 21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상반기 703억원에 이어 하반기 215억원이 추가 지원되며, 올해 총 918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이 축산농가에 융자 형식으로 투입된다. 이는 전년 대비 284억원 증가한 규모다. 사료구매자금은 축산농가의 신규 사료구매 자금과 기존 외상금 상환을 위한 융자금으로,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충청북도 엄주광 축수산과장은 “높은 사료가격과 낮은 산지가격의 장기화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료구매자금 지원으로 가축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과학축산 기반 효율성 제고…축종별 균형 발전 도모 현장과 적극 소통…생산·환경 조화 이루는 정책 추진 “어려운 시기에 충북 축산정책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사명감을 갖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자로 충북도 축수산과장에 부임한 엄주광 과장은 앞으로의 정책 방향으로 ▲친환경 축산 기반 조성 ▲스마트 축산환경 구축 ▲축산업 전반의 균형 발전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엄 과장은 “축산업은 농촌경제의 핵심이자 식량산업의 근간”이라며,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료값 상승, 생산비 증가,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엄 과장은 “AI(인공지능) 기반 과학축산을 확대하고 축사시설 현대화, ICT 축산시설 보급 등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축분뇨 처리 자원화시설과 국내산 조사료 확대 등 환경과 생산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봉, 염소, 사슴 등 기타 축종에 대한 균형 발전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시 축산단체협의회(회장 조원국, 한우협회 청주시지부장)는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사단법인 제일충청협회와 자매결연<사진>을 맺고 국제 교류 및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자매결연은 청주시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축산업 분야 상호 교류 및 협력 ▲청원생명 농축산물 브랜드 홍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독려 등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 내 충청 출신 교민들로 구성된 제일충청협회는 청원생명 브랜드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현지에 알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청주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 제고와 참여 확산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조원국 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청주시 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진지 연수와 국제 협력을 통해 청주 축산업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연수 기간 중 도쿄 중앙도매식육시장, 일본중앙축산회 등 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9일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 위치한 강석준 한우농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 <사진>하고 축산농가를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안남인 청주시 축산과장, 이용선 충북농협지역본부장, 이종범 청주축협장이 함께했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한우를 포함한 축산농가에 고온 스트레스에 따른 생산성 저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도내 가축 폐사 규모는 총 1만 3천여 마리에 달하며, 이 중 닭이 약 1만 마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오리 3천여 마리, 돼지 115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약 13만 7천여 마리의 가축 폐사가 발생했다. 도는 올 6월부터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가동해 ▲폭염 행동요령 홍보 ▲가축재해보험 지원 ▲가금류 기후변화 대응시설 확대 ▲축사지붕 열차단재 도포 ▲축사 전기 안전시설 개보수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 다양한 예방 조치를 추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축사 내 전기화재를 예방하고 농가의 전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축사 전기 안전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사진>을 지난 6월 26일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축사 화재는 전체 화재 발생 건수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화재 1건당 재산 피해 규모가 전체의 12.7%에 이를 만큼 피해가 크고 위험성이 높아, 전기시설의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해 도내 축산농가 26호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농가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개보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의 시작을 알린 지난 6월 26일에는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축산농가 2곳을 충청북도 관계자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가 함께 현장 방문해 전기설비 전반을 점검하고 전기안전 상태를 직접 진단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분전반, 배선, 차단기 등 주요 전기설비의 상태 점검은 물론, 먼지와 분진 제거, 절연세정제(BTS) 도포 작업 등을 통해 전기설비의 절연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엄주광 충북도 축수산과장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축사 내 전기화재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6월 28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창립 64주년 기념 조합원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과 가족, 지역 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청주축협의 발전을 함께 축하하고, 친환경 축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이강일·이강회·송재봉 국회의원,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이용선 충북농협 본부장, 김홍기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종범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청주축협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 되어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적인 대형 조합으로 성장해왔다”며 “국민 먹거리 산업의 중심인 축산업을 더욱 지속가능하고 깨끗하게 이끌어가기 위해 차단방역과 친환경 축산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 조합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충북도지사 표창은 박도환 조합원 외 4명 ▲청주시장 표창은 김영숙 조합원 외 5명 ▲조합장 감사패는 최종수 전 충북도 축산과장, 김용규 전 청주시 축산과장, 최재호 청주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동물위생시험소(소장 변정운)는 지난 6월 23일, 필리핀 축산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진 축산기술 교육<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요청에 따라 필리핀 축산 관련 공무원 9명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국내 가축개량을 이끄는 최신 생명공학 기술이 소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능력 가축 개량을 위한 수정란 생산 및 이식 기술, 유전체 분석을 통한 품종개량 방법, DNA 동일성 검사 등의 실용기술이 포함됐으며, 시험소의 실험실 장비 운영 체계 및 실용화 사례도 함께 공유됐다. 필리핀은 전체 토지면적 약 3천만ha 중 45%가 농경지일 만큼 농축산업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축산업은 농업 총부가가치의 16.2%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축산물 생산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선진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고능력 수정란 생산체계 구축, 희소가축 개량 지원사업, 유전체 분석 서비스 체계 등 한국의 가축생명공학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변정운 소장은 “이번 교육이 필리핀 축산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받으며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경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총 11억원 규모의 소득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 사이 발생한 AI 방역조치로 인해 출하 지연, 입식 지연, 조기출하 등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도는 1차 수요조사를 통해 국비 5억4천만원을 확보한 뒤, 59개 농가에 총 10억8천만원을 지원했다. 예산은 국비와 시군비가 각각 절반씩 분담됐다. 도는 6월 중 2차 수요조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개 농가가 신청해 1억3천만원의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 축산업 등록이 되어 있지 않거나 법정 의무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AI 발생으로 살처분 조치를 받은 농가에 대해서도 총 66억원의 보상금과 4천만원의 생계안정자금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괴산군 소재 중원대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 설치지원 사업’의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승마시설 및 유·청소년 승마센터 설치, 승마길 조성 등을 통해 말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자 선정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엄정한 평가 절차를 거쳐 이뤄졌으며, 말 산업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 심사평가단이 심사를 주관했다. 괴산군은 산막이옛길, 충북수산파크, 화양구곡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특성을 살린 말 산업 육성 계획을 밝히며 주목받고 있다. 최동수 충북도 축수산과장은 “국민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승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광자원이 풍부한 괴산군의 본 사업 선정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 차원에서도 승마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