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호 기자] 축단협 성명, 화물연대 선진사료 군산공장 봉쇄 비난 사측과 분쟁 무관 축산농가 ‧ 가축 생존권 볼모 안돼 화물연대의 공장봉쇄로 선진사료 군산공장의 사료출하가 지난 1일부터 중단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즉각적인 사료 출하재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에서 선진사료와 화물연대간 분쟁에 따라 전국한우협회의 위탁생산 OEM사료 공급중단을 비롯해 축산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상치 못한 분쟁으로 사료공급이 끊기며 농장에서는 가축들만 굶주릴 위기에 처해 있지만 이번 사태가 언제 해결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축단협은 화물연대 해고직원 복직과 운임료인상 등 화물연대 요구사항과 전혀 관계가 없는 축산농가들의 희생과 가축들의 생명을 볼모삼는 행위는 반윤리적이며, 동물학대행위임을 거듭 강조했다. 따라서 자신들의 생존권을 주장하기 위해 선량한 축산농가들의 생존권을 함부로 짓밟는 행위를 당장 중단할 것을 화물연대에 촉구했다. 선진사료에 대해서도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는 축산농가임을 직시하고, 이번 분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축단협은 이러한 요구가 즉각 관철되지 않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여파 극심한 불황 속 적체심화 우려 닭고기 수입이 크게 증가해, 이미 공급과잉 추세인 닭고기 시장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당초 올해 닭고기의 수입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송이 원활치 않아 전년보다 감소했었지만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서더니 지난 10월에는 지난 3년간 최대 물량이 수입됐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에 공급과잉이 맞물려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닭고기 시장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수입량 마저 증가, 프랜차이즈나 단체급식 등에서 수입닭고기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늘어날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검역기준)된 냉동 닭고기는 1만6천777톤으로 지난달(1만3천993톤) 보다 20%가량 급증했다.<표 참조> 이는 전년 동월(1만3천359톤)보다는 무려 25%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브라질 1만5천429톤, 미국 259톤, 덴마크 518톤, 스웨덴 107톤, 태국 464톤이 수입되었으며, 부위별로는 다리 1만5천937톤, 날개 715톤, 가슴 115톤 기타부위 10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리부로(회장 김인식)가 ‘추석 선물세트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체리부로 추석선물세트는 온 가족이 선호하는 제품들을 모아서 냉장, 냉동세트와 HMR세트 등 풍성하고 다양하게 구성했다. 명품세트는 양파오리훈제슬아이스(500g), 매운맛오리훈제슬라이스(500g), 바로먹는 가슴살 스모크(100g, 훈제), 바로먹는 가슴살 스모크(100g, 자숙), 바로먹는 가슴살 스모크(100g, 허브자숙), 훈제치킨 4조각(650g), 머드타드소스(150g) 등 프리미엄급으로 준비했다. 골든세트는 사파리에 간 공룡 너겟(460g), 골든텐더스틱(460g), 매콤간장오븐치킨(1.1kg), 치킨까스(650g). 전통삼계탕(냉동, 800g) 등 인기 제품을 모았다. 삼계탕만으로 구성된 ‘실온삼계탕세트’도 기획했다. 진한 육수에 신선한 영계와 수삼, 찹쌀, 대추를 넣고 다시한번 끓여낸 전통삼계탕(800g), 든든한 갈비삼계탕(1kg), 든든한 매상이삼계탕(800g), 든든한 닭곰탕(500g)으로 구성했다. 체리부로가 준비한 추석 선물세트 3종은 모든 재료가 100% 국내산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3~5만원대의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로 많은 고객을 만
[이일호 기자] 양돈현장에서는 파리 차단에 보다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축사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침파리가 ASF를 전파하는 매개체임이 사실로 확인됐음을 강조하면서 각별한 방제대책을 양돈농가들에 당부했다. 침파리는 국내 뿐 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매우 흔한 파리로, 살아있는 소, 돼지, 양의 상처부위등을 흡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환경농식품부에 따르면 침파리는 5~9월 중 가축분변에서 발생하고 하루 1.5km를 이동, 단거리 전파가 가능하며 ASF 감염 돼지바이러스를 2일까지 보유할 수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과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의 실험결과 오염된 침파리를 돼지가 섭취해 감염되거나 오염된 침파리가 돼지를 흡혈해 감염되는 사실이 모두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ASF 감염 야생멧돼지를 흡혈한 파리를 비롯한 각종 해충과 쥐에 의한 ASF 전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양돈현장에서는 ASF 매개체 차단을 위해 물웅덩이 제거, 돈사 환기구 방충망 설치, 돈사 틈새메우기, 구충 ‧ 살서제 도포 등 지속적인 쥐‧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일호 기자]축산현장의 폭우피해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대응에 축산업계가 발끈했다. 농식품부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호우, 장마 등에 따른 농산물 피해 최소화와 함께 수급 안정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힌 게 발단이 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는 이에대해 지난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산사태로 축사가 무너지고 침수로 살아남은 가축은 축사지붕과 사찰 등으로 대피하는 등 농민들이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채 망연자실해 있는 상황에서 농식품부의 수해관련 첫 공식발표는 농축산물이 국민 공급에 영향을 끼치는지 여부를 분석한 보도자료였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재해로 짓밟힌 농민을 보듬고, 삶의 정상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먼저 발표해야 마땅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선후가 틀렸다는 게 축단협의 주장이다. 축단협은 이번 폭우피해로 남부지방에만 소, 돼지, 닭 등 49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하는 피해를 본 상황에서 수급을 먼저 논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국민을 위해 조속한 수급 안정도 외면할 수 없는 현안이지만 재난 상황 속에서 농민과 농업의 피해 수습 방안 및 재발 방지 대책이 주무부처에서 조차 우선 순위에서 밀려난다면 농민
축산분야의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단위 거버넌스를 통한 양분 순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냄새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단위에서의 소통을 강조했다.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 최충식 소장은 “지역에서는 냄새가 심해 데모로 이어지는 경우도 잦은데 냄새는 기상여건에 많이 좌지우지 되다보니 민원을 듣고 찾아가면 다음날엔 문제없는 경우도 많다”며 “경종농가는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 축산농가는 민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단위 양분 순환이 가장 좋으며,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함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환경부와 농식품부의 절대적인 협력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 정경석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축산업이 우리나라에서 매우 중요하고 성공한 산업이지만 일부 농가에서 발생한 농가가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며 “축산업의 공익적인 역할이 있기에 공공처리시설‧개별처리시설 등을 지원하려 하고 있으며,
제21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구성을 마쳤다.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및 위원 19명을 확정지었다. 제21대 국회 농해수위의 위원장은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으로 결정됐다. 이개호 위원장은 1959년생으로 제19대 국회부터 3선 의원이다. 전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명으로 서삼석 의원(전남 영광‧무안‧신안)이 간사로 활동한다. 이와 함께 김영진 의원(경기 수원시병),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시갑),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구갑),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ㆍ부안군),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구갑)도 이름을 올렸다. 미래통합당 의원은 7명으로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시‧서천군), 안병걸 의원(부산 서구ㆍ동구),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 정운천 의원(비례대표), 조해진 의원(경북 밀양시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농특위 위원장으로 정현찬 전 가톨릭농민회 회장이 위촉됐다고 밝혔다.정현찬 신임 농특위원장은 1948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전국농민회 총연맹 의장(2002년~2003년)과 가톨릭농민회 전국회장(2014년~2018년)을 역임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2017년~2018년)을 맡은 바 있다.정현찬 위원장은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 틀 전환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농어민은 물론 국민과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현찬 위원장의 임기는 6월26일부터 시작된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 취약대상을 중심으로 방역 관리를 지속 강화한다. 이는 최근 중국, 대만, 유럽 등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했고, 국내 구제역 감염(NSP) 항체가 다수 검출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이다. 올해 들어 전 세계 15개국에서 148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 전년 동기 대비 2.2배 증가했으며, 우리나라에도 3월 현재 38만수의 겨울철새가 서식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제역은 지난 1월 강화군 소 농장에서 감염(NSP) 항체가 다수 검출되어 현재까지 일부 농장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가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소의 항체양성률이 다소 낮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산농장과 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축산농장과 시설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을 엄격히 통제하고 가축전염병의 주요 전파 매개체인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꼼꼼하고 철저하게 하는 한편,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빠짐없이 준수하고 방역·소독시설에 문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해 꽃 10억원어치를 긴급 구입한다.농협은 화훼농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협은행 지점별로 인근 화훼농가에서 꽃을 우선 구매한다. 2월말 기준으로 꽃 나눠주기, 특별판매 등으로 약 126만 송이를 소비한 농협은 전사적인 화훼류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화훼농가의 어려움 또한 지속되고 있다.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파주와 연천에서 발생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도 초동단계에서의 철저한 차단을 지시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지난 17일 브리핑을 통해 “ASF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책을 발표하는 등 확산되지 않도록 예찰은 물론 소독조치 강화 등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조기에 확산되지 않게 철저한 차단과 관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지시 후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ASF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 대책을 점검했다.
김승민 대리(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등록은 가축개량에서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혈통을 확립하고 근친교배를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근친교배는 많은 농가들에게 피해가 된다. 근친교배로 인해 번식능력 저하, 생산성 저하, 근교퇴화현상이 발생하게 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바이다. 근친계수가 10% 이상시 도체중이 -14.8kg, 근내지방도 -0.05 감소 된다는 보고가 있다. 단순히 도체중에 대한 경제적 손실만 따져봐도 최근 거세우 100g당 평균가격(1만8천500원)을 적용하면 27만3천800원의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근친방지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정확한 혈통등록이다. 이와 관련해 축산법 제23조 `정액증명서 및 가축인공수정증명서 등’(이하 정액 및 수정증명서)에 따라 수정사는 해당 정액에 대한 정액 및 수정증명서를 농가에 발급해야 한다. 또한 농가는 발급받은 증명서를 잘 보관·기록관리해 송아지 혈통등록 시에 첨부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수정사, 농가, 등록 신청 조합에서 오류가 발생하지 않아야 정확한 혈통확립이 되는 것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2012년부터 한우 혈통등록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각 조합별 등록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