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단백질 저감·대체단백질 R&D로 비용 절감·냄새 해소·탄소 감축 효과 융합형 인재 양성·ESG 경영 성과로 축산 R&D 실행력·신뢰도 동시 강화 9천793억 R&D 투자 확대…디지털·바이오·저탄소로 축산업 체질개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냄새·환경 민원, 사료비 상승, 수입 원료 의존이라는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나 단기 처방이 아닌, 기술 기반의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2025년 한 해 동안 축산 분야 연구개발(R&D)을 통해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도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다수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며 농식품 R&D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사료비 절감과 냄새·탄소 저감을 동시에 2025년 축산 R&D 성과 중 현장 파급력이 가장 큰 사례로 꼽히는 것은 '사료 내 조단백질 함량 조절'이다. 가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단백질을 과도하게 공급하면, 잉여 단백질이 분뇨로 배출되면서 냄새가 많이 나고, 하천 부영양화나 토양 오염, 질소계 온실가스 문제로까지 이
고체연료·바이오차·재생에너지 협업 확대…탄소중립 실행력 강화 깨끗한 축산농장·동물복지·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참여 성과 뚜렷 전문인력 양성·양분관리·국가통계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분뇨 처리와 축산환경 문제는 오랫동안 규제와 민원의 영역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축산환경 정책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서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2025년 한 해 동안 축산환경 정책의 집행 기관을 넘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핵심 실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가축분뇨 자원화, 환경친화적 축산 전환, 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 구축 등 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쌓았다. 동시에 기관 운영 측면에서도 경영혁신과 조직 역량 강화를 병행하며, 2026년을 기점으로 축산환경 정책의 구조적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가축분뇨, ‘처리 대상’에서 ‘탄소 감축 자원’으로 2025년 축산환경관리원의 가장 큰 성과는 가축분뇨를 자원으로 전환하는 정책의 실질적 진전을 이뤘다는 점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가축분뇨를 단순히 퇴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0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삼성 휴먼 빌’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농대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금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설에도 교직원 모금을 통해 약 7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마련해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위문품 전달과 함께 아동복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주명 총장은 “설을 맞아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교직원들의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역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농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평생교육원이 2026년 귀농·귀촌인과 농어업인,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총 15개 과정 78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농대 평생교육원은 농어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귀농·귀촌인과 농어업인, 지역주민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 자체 개설 과정 8개, 정부 위탁사업 과정 6개, 지자체 협력 요청 과정 1개 등 총 15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분야를 확대했다. 기존 시설채소와 한우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양돈, 양계, 양봉, 산림, 관상어, 농업경영 등으로 영역을 다양화해 전문성과 실용성을 강화했다. 과정별 교육 내용과 모집 일정, 지원 자격 등 세부 사항은 한농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평생교육원으로 이메일, 팩스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평생교육원을 통해 농어업인과 지역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농어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지난 2024년 8월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과 같은 해 10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군을)이 각각 발의한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합, 대안을 마련했다. 축산법이 축산업의 발전, 축산농가의 소득증대 및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해왔지만 사슴 등 가축의 무단 유기로 생태계와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를 제재할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점, 토종가축 인정 제도가 법률이 아닌 고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법안 내용을 살펴보면 현행 고시로 운영되던 토종가축 인정 제도의 주요 사항을 법률에 명시했다. ‘토종가축’의 정의를 보완하고, 인정 기준과 절차, 인정기관의 사후관리, 토종가축에서 생산된 축산물의 표시 근거를 법률에 규정하도록 했다. 관련 조항은 제2조와 제9조의2·제9조의3 신설안에 담겼다. 가축 검정 신청 절차도 법률로 상향 규정하고, 검정기관 지정과 사후관리 근거를 별도 조문으로 명확히 했다. 아울러 가축 인공수정소 운영 방식에 자동차 등 이동 수단을 활용하는 경우를 포함해 현장 여건을 반영했다. 수요가 적은 우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방정부와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저탄소 축산 분야 영농활동별 직불금 지원 단가 변경과 한우 사육기간 단축 시 직불금 지급 방안,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연계 방안 등 2026년 사업 추진계획의 주요 변경사항과 운영 방향이 공유됐다. 특히 한우 사육기간을 단축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경우에도 직불금을 지급하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저탄소 축산물 인증과 연계해 참여 농가의 실질적 혜택을 강화하는 방안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사업 수행 절차와 유의사항, 신규 직불금 시스템인 ‘농업e지’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담당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여 보다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현장 의견을 토대로 향후 추진 방향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축산환경관리원 김지연 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2026년 저탄소 농업 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는 2월 12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제27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전문학사 421명, 학사 111명 등 총 53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 가운데 우수한 학업 성적과 모범적인 학교생활, 리더십을 발휘한 150명의 졸업생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비롯해 농수산 관련 기관장 및 단체장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박순연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농수산 관련 기관·단체장, 졸업생과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한농대는 정부의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 대책에 따라 축산학부 졸업생과 축산 관련 종사자의 현장 참석을 제한하고, 대학 정문 차량 소독기 운영과 건물 출입구 발판 소독조 설치 등 방역 조치를 병행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박순연 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농대 졸업생들이 농어업 현장에서 창의적 도전으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정부는 스마트농업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 환경 조성, 청년 농업인 성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은 졸업생들을 위해 ‘한농대 인생네컷 사진관’과 ‘나는 대한민국 청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지난 12일 충남 논산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동계 사료작물 재배지를 찾아 월동 후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조 원장은 최근 한파 이후 동계 사료작물의 생육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논 재배지의 배수 상태와 토양 들뜸 여부를 점검했다. 아울러 한파로 인한 동해와 서릿발 피해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장에서는 재배 농가와 함께 재배지를 둘러보며 배수로 정비와 눌러주기(진압) 등 봄철 생육 회복을 위한 관리에 각별히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의 전국 단위 동계 사료작물 생육 실태조사 결과, 월동 전 진압 실시 비율은 33%, 배수로 설치 비율은 42%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실증 재배지를 중심으로 한파 대응 재배 관리 기술을 적용하고, 월동기 관리 요령 기술서를 배포하는 등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수입 품종 대비 기후 적응성과 생산 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국내 개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에 대해서도 현장 실증을 병행하며 농가 활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월동 후 배수 관리와 진압 등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소홀히 한 농가에 대해 최대 연 4회까지 검사를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구제역 혈청예찰 세부실시요령’을 마련해 일선 가축방역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부실시요령은 예방접종 이행이 미흡한 농가에 대한 검사 강화를 핵심으로, 취약요소를 집중 관리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우선 소·돼지 농가는 최근 2년간 백신항체양성률을 기준으로 우수·저조·미흡 농가로 구분해 검사 횟수를 차등 적용한다. 소의 경우 항체양성률 90% 이상은 우수, 80% 이상 90% 미만은 저조, 80% 미만은 미흡으로 분류한다. 돼지는 번식돈은 80% 이상, 비육돈은 80% 이상을 우수 기준으로 삼았다. 미흡 농가는 연 2회, 저조 농가는 연 1회 검사를 실시하고, 우수 농가는 일부 농가만 무작위로 검사해 우대 혜택을 유지한다. 검역본부는 지난해 저조·미흡 농가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 결과, 평균 백신항체양성률이 소 96.9%(21.1%포인트 상승), 돼지 98.0%(43.3%포인트 상승)로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2년간 반복적으로 저조·미흡 판정을 받은 농가나 예방접종 기록 및 백신 구매 이력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월 11일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열고, 2026년 협상 중점추진품목으로 농산물 7개와 축산물 5개 품목(8개국 대상 11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앞서 수출업계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한 해외시장성 분석을 거쳐, 국내 생산·수급 여건을 종합 검토해 중점추진품목을 확정했다. 특히 축산물 분야는 수출 파급력이 큰 핵심 품목으로, ▲쇠고기(인도네시아 신규·중국 협상 중) ▲열처리돼지고기(EU 신규, 미국·중국·베트남 협상 중) ▲열처리가금육(베트남 협상 중) ▲반려동물사료(중국·캐나다 협상 중, 말레이시아 요건 완화) ▲반려동물(싱가포르 요건 완화) 등 5개 품목에 대해 8개국과 총 11건의 검역협상이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싱가포르 쇠고기 시장 개척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쇠고기 신규 수출 대상국으로 추가해 협상을 확대한다. 또한 가축전염병 발생 시 수출 중단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열처리 축산물을 중심으로 EU·미국·중국·베트남과의 협상을 집중 추진하고, 성장세가 빠른 반려동물사료는 중국·캐나다 등과 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친환경 농수산물을 군 급식에 적극 활용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은 지난 11일 일선 군부대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농수산물과 유기식품을 급식 식재료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은 ‘군급식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군급식기본법’은 군 급식의 품질 향상과 공급 안정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나, 친환경 급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개정안은 ‘국군조직법’에 따라 설치된 각 군 부대와 기관이 친환경농수산물, 무농약원료가공식품 또는 유기식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군급식의 품질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원산지·지리적 표시, 유전자변형농수산물(GMO) 및 알레르기 유발 식재료 표시 위반에 대한 규제뿐 아니라, 친환경 인증을 허위로 기재한 농식품의 취급 제한 조항도 포함했다. 이번 개정안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친환경농어업법)에 명시된 국가 및 지자체의 친환경 식재료 우선 구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종구 차관 주재로 설 민생안정대책 추진상황과 주요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 회의 결과, 전반적인 설 성수품 가격은 전년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설 차례상 비용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 기준 24개 품목을 조사한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20만2천691원으로, 전년 대비 0.3% 낮아졌다. 다만 대과 위주의 선물용 사과와 지난해 가격이 낮았던 쌀, 한우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월 28일 발표된 ‘농업·농촌 분야 2026년 설 민생 안정 대책’의 이행 상황도 집중 점검했다. 설 10대 성수품 공급 실적은 계획 대비 111.5%를 초과해 현재까지 112만 톤이 공급됐으며, 이는 총 공급 계획량의 65.4%에 해당한다. 가격이 높은 대과 사과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포도·배·만감류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공급도 확대됐다. 선물세트는 지난해 10만 세트에서 올해 20만 세트로 늘렸으며, 2월 4일 기준 2만6천214세트가 이미 공급됐다. 계란은 미국산을 수입해 대형마트와 식자재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