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의 시각 산란계협 “케이지 내용연수 사용토록 해야…법 소급적용 피해 보상 필요” 소비자단체 “계란 가치소비 의향 상승…단계적인 연착륙 방안이 중요” 농경연 “농가들 투자 대비 소득에 대한 기대감 있어야…자조금 활용 고려해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산란계 사육면적 개선을 놓고 정부와 대한산란계협회가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이에 대해 다른 단체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날 토론회에서 개진된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민국 박사(좌장)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8년 9월 축산법 시행령이 마련되었고 7년을 유예한 만큼 형평성 유지를 위해 내년 9월에 기존 사육 농가에게도 예외없이 적용한다는 입장이며, 대한산란계협회는 전체적으로 제도의 변화를 수용하되 이미 투자된 시설에 대한 내구연수는 보장해달라는 입장이다. 이 문제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말해달라. 대한산란계협회 김경두 전무 : 정부가 추진하는 사육면적 개선 문제는 수용할 의지가 있다. 다만 위헌적인 소급적용 문구는 삭제해주었으면 좋겠다. 이 문제가 처음 제기된 것은 고병원성 AI 방지 대책인데 고병원성 AI와 사육면적의 관련성에 대한 근거는 전혀 없다. 0.075㎡를 적용한 농가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지난 12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좋은 닭고기 요리를 소개했다. 이는 ‘닭봉봉추찜닭’과 ‘닭가슴살햄 챔 무쌈말이’로 지난 10일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진행한 쿠킹클래스에서 호응을 얻은 메뉴들이다. 칼칼하면서도 짭조름한 양념의 찜닭은 심심한 명절 음식이 살짝 물릴 때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즐기기에 제격이다. 무항생제 농가에서 자란 신선한 고기를 영하 35도 이하에서 40분간 개별 급속 냉동해 촉촉한 육질이 살아있는 ‘하림 자연실록 무항생제 IFF 닭봉’을 사용하면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윗날개 부위만으로 맛있는 찜닭을 만들 수 있다. 명절 선물로 인기인 닭가슴살 캔햄 ‘챔’을 새콤한 무에 말아서 겨자 드레싱을 곁들이면 상큼한 별미요리가 된다. 24시간 냉장숙성한 부드럽고 촉촉한 닭가슴살로 만든 챔은 100g당 지방은 3g이 채 안되고 단백질이 19g이나 들어있어 저지방 고단백 영양식으로도 최고다. 레시피를 공유한 최현아 요리연구가는 “세 아이를 키우며 삼시 세끼를 챙겨 먹이는 엄마로서 아이도 어른도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집밥 요리법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림 관계자는 “닭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정진형)과 열우물전통시장 상인회(상인회장 이병관), 가좌시장 상인회(상인회장 이찬관)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6일 인천 열우물전통시장과 지난 10일 인천 가좌시장에서 등급판정 받은 계란 소비 활성화 캠페인<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추석을 맞이해 전통시장에 내방한 고객을 대상으로 등급판정 받은 계란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계란에도 소처럼 등급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으며 꼼꼼한 판정 과정을 거치니 등급란의 신선도에 신뢰가 간다”며 “등급란을 추석 제수용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그 외에도 축평원 서울지원은 전통시장 내 축산물 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등급 표시 방법 ▲축산물 가격정보 제공 서비스(여기고기) ▲축산물이력번호 기록 및 관리 방법 ▲원산지, 가격 표시 등 식육판매업소 준수사항을 교육 했다. 한편, 계란등급제는 계란의 품질과 중량에 따라 1+, 1, 2등급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계란의 포장지에 표시된 등급을 참고하면 신선하면서도 안전한 계란을 구입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공식 후원사 ‘자담치킨’과 함께 ‘제2회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강식품이 주최하고 동물복지 닭고기를 사용하는 자담치킨이 후원하며 진행됐으며, 박길연 대표를 비롯한 한강식품 임직원들과 자담치킨 허광준 상무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물복지로 자유롭고 행복한 닭의 모습’과 ‘맛있는 닭고기 요리를 먹고 행복한 모습’이라는 2가지 주제로 총 442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 공정한 내부 심사를 거쳐 총 16점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상금 등이 전달됐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동물복지 및 닭고기에 관한 생각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한강식품 본사 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며, 추후 자담치킨 및 한강식품 제품 패키지 및 홍보물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지난 5일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돼지를 기르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돼지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호흡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 때는 사육 구간별 돈사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지방층이 얇아 추위에 민감한 어린 돼지들을 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평상시 분만 적정온도는 18~21℃다. 하지만 갓 태어난 새끼 돼지는 환경온도를 30~35℃로 유지해주며 보온등, 보온 상자 등 난방기구를 설치해 별도의 보온 구역을 설정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돈사 내부 습도가 높으면 공기 중 세균이 증식하기 쉽고 습도가 낮으면 돈사 내부에 먼지를 발생시켜 돼지 호흡기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환기팬을 통을 서서히 작동하도록 설정, 물 분사와 환기량 조절로 60~7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다. 환절기 큰 일교차로 인해 돼지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기도 하는데 육성‧비육기 돼지 중 허약한 개체는 별도의 돈방을 마련해 사료를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약한 어미돼지에게는 비타민 및 광물질 제제 등을 보충 급여해 체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1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공공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축산물 공동구매 캠페인’<사진>을 진행했다. 공공 협업 네트워크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창업진흥원 등 대전·세종·충남지역 7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을 위해 다양한 협업과제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 협업 네트워크 참여기관과 관련된 지역사회 물품을 공동 구매하는 것으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축산물품질평가원을 중심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충남지역의 축산물을 공동구매 했다. 공공 협업 네트워크 관계자는 “지역 축산물은 물론, 창업기업 물품 등 공공 협업 네트워크 참여기관과 관련된 공동구매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 추석 가정에서 과일 구매를 줄이는 대신 육류 구매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1일 수도권 소비자 패널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추석 명절 농식품 구매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농진청 조사에 따르면 추석에 차례를 지내지 않아도 가족 및 친지와의 식사 모임 등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소비자의 82.2%가 식품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구매 품목은 육류가 27.5%로 가장 많았고, 과일류 26.1%, 채소‧나물 11.7% 순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사과, 배 등 성수품 구매 의향은 여전히 높았지만 예년에 비해 사과(3.1%P), 배(1.1%P)는 하락하고 쇠고기(1.3%P), 돼지고기(1.3%P)는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대형 마트를 이용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20~30대는 온라인, 50대 이상은 전통시장을 선호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온라인을 선호하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가 28.7%로 가장 많았다. 또한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추석 선물을 하겠다’고 답했다. 예년(2021년)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2024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의 하반기 참여 희망 농장을 9월 4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동물복지 축산농장’ 등 7종의 축산 관련 국가인증 중 1개 이상을 보유한 한우(거세)‧돼지‧젖소 농장이면서 기준 규모 이상 사육‧출하하고 탄소 감축 기술을 1개 이상 도입한 농장이 지원 자격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농장은 서류심사 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컨설팅, 현장 인증심사,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지난해 시작된 ‘저탄소 축산물인증 시범사업’은 지난달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23호의 한우 농가를 포함, 총 94호의 한우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저탄소 인증 품목을 젖소와 돼지농장까지 확대해 추진된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신청 서류는 축평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제출 및 접수는 우편 및 방문, 전자우편, 팩스 및 축산정보이(e)음을 통해 할 수 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인증 농장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선도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라며 가치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내달 30일 개최되는 ‘2024 농업인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진대회’ 본선을 앞두고 9월 9일부터 27일까지 예선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인의 컴퓨팅 사고능력을 증진하고, 챗지티피(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키워 농업경영에 효과적으로 활용토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9월 27일 기준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예선과 본선 대회에서는 사업기획, 경영진단, 판촉(마케팅) 등 농업경영 관련 다양한 문제를 출제해 참가자들의 문제 해결 역량을 평가한다. 참가자들은 농업과학도서관에 소장된 ‘시장조사 및 사업기획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매뉴얼’(4월 발간), ‘농식품 상품화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 매뉴얼’(7월 발간) 파일(PDF)을 참고하면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법과 문제 형식을 알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 5점 ▲최우수상 1점(상금 30만 원) ▲우수상 2점(상금 25만 원) ▲장려상 2점(상금 20만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하두종 농산업경영과장은 “이번 대회는 농업인들이 직접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신이 겪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가 지난 10일 대전 KT 인재 개발원에서 기관장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4대 폭력예방 및 장애인식개선 특별 대면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기관장 및 본부 부서장(사무국장 포함) 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검역사무소장 및 소속기관 사무소장까지 교육대상자를 66명으로 확대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조직의 관리자가 알아야 할 성희롱 예방과 대응 방법 ▲성희롱 사건 발생 시 적절한 대처방안 ▲관리자로서 직장 내 성희롱 방지와 성평등한 직장 분위기 조성 ▲장애인 채용 확대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여건 및 환경 개선 등에 중점을 두었다. 방역본부 위성환 본부장은 “금번 교육이 조직의 관리자로서 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기존 22명(남 1, 여 1)으로 운영하던 고충 상담원을 지난해부터 68명(사무소장 포함)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고충 상담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외부 전문강사 활용 교육 및 심화 교육 과정 등을 적극적으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농가 소득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입법과 정책 마련을 약속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3회 KREI 농정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농업 여건에 적합한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민의힘 국회 농해수위 위원(정희용 간사‧조경태‧박덕흠‧이만희‧이양수‧김선교‧서천호)이 주최하고 농경연이 주관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농가소득은 처음으로 5천만원을 돌파했지만 자연재해‧가격하락 등 경영위험으로 농업인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민‧정‧당이 선제적으로 쌀 수급 안정과 한우 수급안정 및 중장기 발전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정부와 농업계, 학계, 현장전문가 등이 논의한 ‘한국형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방안’을 살펴보고 국민의힘 농해수위 위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입법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 의원도 “농업 소득 및 경영 안전망의 구축은 농민이 여러 위험 속에서 농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힘이 될
이달말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10월 중 시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곤충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곤충산업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9월 30일까지 ‘오감충(蟲)만 온라인 곤충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생대회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곤충의 모습이나 곤충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삽화, 만화 등 형식의 구애 없이 지원할 수 있으나, 반드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지정된 도화지 양식 위에 그림을 그려야 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적합성,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1·2차 심사를 진행하여 부문별로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10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도화지 등 필요 양식과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9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오감충만 온라인 곤충 사생대회’를 통해 참여자가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하고, 곤충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민이 곤충산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