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고>우리 우유 질적 차별화 터닝포인트 기대
김연화 원장 한국소비생활연구원전 세계적인 수입 개방화 추세에 따라 우리 낙농시장의 문 또한 열리고 있다. 특히 최근 뉴질랜드와의 8차 FTA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개방에 아직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점점 확장되는 문호에 대한 낙농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U와 함께 세계 유제품 시장의 34%씩을 양분하고 있는 뉴질랜드와의 FTA 체결되면 우리 낙농업은 선진국의 수출 전초기지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사실 개방이라는 외적인 요인을 배제하고서라도, 이미 우리 시장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낙농호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이미 유제품 수요는 거의 수입으로 대체되고 있으며, 원유 생산량의 절반이상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제과 제빵종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