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쓴 동물약품 공병이 제때에 수거되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공병이 농장에 그대로 방치될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킬 것으로 염려되기 때문이다.공병에 남아있는 약품성분이 지하수로 스며들면 생태계에 심각한 위험을 불러올 수 있는 것은 물론 약품성분이 섞여있는 지하수를 사람이나 동물이 먹을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결국 공병 방치는 치명적인 환경오염을 불러오고 이는 다시 사람에게 큰 피해로 되돌아올 수 있는 것이다.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농장과 업계, 그리고 정부조차 동물약품 공병 수거문제에 대해 서로 ‘남의 책임’이라며 뒷짐만 지고 지켜보고 있다. 이 때문에 농장 곳곳에서는 여전히 동물약품 공병이 무덤을 이룬 채 방치돼 있다. 농장에서는 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공병수거를 요구하고 있지만 제조업체나 재활용단체에서 공병을 수거해 가지 않아 고충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다. 한 농장주는 “동물약품 공병을 수거해 가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방치해 둘 수밖에 없다. 비가 올 때면 병들에 남아있는 약성분이 땅으로 스며들까 걱정이 되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제조업체는 일정의 환경부담금을 내는 것만으로 할일을 다했다는 태도
“열번 치료보다 한번 예방이 낫다.” 양축농가라면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말만큼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한번 질병이 발생하면 막대한 치료비용이 들어간다. 예방에 따른 비용과 비교하면 엄청난 액수이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축산을 추구하는 양축농가라면 ‘청정축산’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가축질병 발생을 미리 막는 예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됐다. 그 예방의 중심에 소독이 있다. 병원균 해충 살균…전염병 차단 큰 역할양축농가 ‘친환경 복합소독제’ 사용늘어소독은 가축에 직접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을 가축에 해가 없도록 죽이는 방법을 말한다. 이러한 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화학적제제를 소독제라 한다. 소독은 동물이 전염병에 감염될 위험성이 있는 병원균과 그 병원균을 전파시키는 해충을 박멸해 전염병으로부터 동물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최근에는 가축이 마시는 물의 소독, 사료의 방부처치 및 악취 방지의 목적 등으로 그 개념이 넓어지는 추세다.소독은 질병이 농장내로 침입하지 못하게 막는 차단소독, 농장 내부의 상존 병원체와 감염기회를 줄이는 장내소독 등으로 나누어 실시한다.국내 소독제 시장
SDS 특허물질 함유 HPAI 등 살균력 높여■ RNL바이오/‘스누캅’스누캅은 SDS라는 특허 물질이 함유된 소독제이다. SDS는 1차 소독시 미처 사멸되지 않은 바이러스 및 세균체의 세포막에 결합해 세포막을 녹임으로써 두번 소독하는 효과가 있다.스누캅의 효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해 구제역, 돼지콜레라, 살모넬라증 등 바이러스 및 세균으로 발병되는 거의 모든 질병에 입증됐다. 스누캅은 사과산, 구연산 등 친환경적이면서도 살균력이 뛰어난 산성제제에 다시 한번 SDS를 첨가함으로써 훨씬 적은 양으로도 살바이러스 및 살균력을 증대시켰다. 스누캅은 축종별로 주요 질환을 일으키는 거의 모든 종류의 바이러스 및 세균에 효능 인증서를 가지고 있다.높은 탈취력에 가축 소모성 질병 특효■ 케미텍인터내셔널/‘쎄라텍’쎄라텍은 높은 탈취력과 더불어 가축의 소모성 질병에도 특효를 발휘한다.쎄라텍은 서울대학에서 효력시험을 거쳤고 조류인플루엔자, 부루셀라, 구제역, 돼지콜레라, 오제스키병 등에 유효하다.쎄라텍은 미국 환경청(EPA), 식품의약국(FDA), 농무성(USDA) 등에서 안정성을 공인받은 원료를 사용했다. 이 때문에 사람과 동물, 축사 및 기자재에 직접 살포해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