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유럽 및 일본의 고병원성 AI(H5N8) 발생(검출)과 관련 국경방역강화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철새 포획검사 결과 H5N3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가금농가에 대한 임상예찰 및 소독 등 차단방역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독일, 네덜란드, 영국의 가금농가에서 각각 고병원성 AI(H5N8)가 발생하여 가금에 대한 살처분 및 방역대 내 농가의 가금 등에 대한 이동제한 및 긴급 예찰·검사를 실시하고, 일본에서는 오리류의 야생조류에서 동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가금농가에 대한 예찰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농축산부가 수행하는 야생조류 AI 상시예찰의 철새 포획검사에서 H5N3형 저병원성 AI 검출(’14.11.13, 경기 안성천) 및 H5형 항체 검출(’14.11.4~17, 전북 5, 충남 5, 충북 1, 경기 2)이 됐으며, 환경
추가 개선책에 축산업계 요구 사항 반영 계획내년 3월 25일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 시행을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농축산부는 21일 충남 공주를 시작으로 24일 강원 홍천, 25일 전북 전주, 26일 경남 진주, 27일 경기 수원을 마지막 일정으로 환경부와 공동으로 무허가 축사 개선 세부실시요령 순회 설명회 개최에 들어갔다.농축산부와 환경부는 그동안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에 따라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 가설건축물 적용대상에 가축분뇨처리시설, 가축양육실 추가, 지붕 및 벽 재질에 합성수지를 포함시켰다.또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 개정을 통해 가축사육거리제한 3년 유예, 폐쇄·사용중지명령 및 과징금 처분을 3∼4년 유예시켰다.그러나 농축산부와 환경부는 이번 합동 순회설명회를 통해 축산농가 뿐만 아니
박근혜 대통령은 해외 순방 이후 첫 외부행사로 지난 19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주제로 전문가·농업계·기업계·농고농대생 등 각계 4백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토론회를 직접 주재했다.이번 토론회 장소를 안성팜랜드로 선택 한 것은 한-독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1969년 우리나라 최초의 젖소 목장인 ‘한독 목장’을 설립ㆍ운영(안성 공도읍 소재)하던 중, 2010년부터 내부 시설을 보완하여 2012년 현재의 ‘안성팜랜드’로 개장, 이번 토론 주제인 농업의 6차산업화를 대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날 토론회는 한·중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하여 우리 농업을 어떻게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킬 것인지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토론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토론에 앞서 박 대통령은 “
한국농축산연합회(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27개 단체)는 지난 20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구내식당에서 경제 4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간 ‘국산 농축산물 소비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최근 우리 농축업계는 한중FTA 및 한-뉴질랜드FTA 타결 등 연이은 FTA로 인해 농축업시장개방이 확대되면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에 이번 상생협약식은 국산 농축산물의 소비활성화를 통해 우리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협약서의 주요내용은 국산 농축산물 소비 확대, 국산 농산물 수출 활성화, 농업 경쟁력 강화의 3대 분야 7대 실천사업이다. ‘국산 농축산물 소비 확대’분야는 ▲기업 구내식당 국산 농축산물 공급 확대 노력 ▲기업 국내 유통망 통한 국산
“소도 웃을 비현실적 규제” 여론따라그동안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축사에서의 유도등(일명 비상구) 표시를 이제부터는 하지 않아도 된다.정부는 최근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하고, ▲축사(부화장(孵化場)을 포함한다) ▲가축시설(가축용 운동시설, 인공수정센터, 관리사(管理舍), 가축용 창고, 가축시장, 동물검역소, 실험동물 사육시설, 그 밖에 이와 비슷한 것) ▲도축장 ▲도계장을 유도등 설치 시설에서 제외시켰다.이에 따라 일선 축산현장에서는 축사시설 등에 유도등을 설치하지 않고도 가축 등을 사육하거나 관리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에는 축사에 피난구 유도등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되어 있었다. 만약 유도등 즉 ‘비상구’라는 글씨를 축사에 설치하지 않으면 무허가축사로 낙인찍혔던 것. 이에 대해 어떻
국내 유일 농업ㆍ농촌 종합정보 포털 사이트인 ‘옥답(www.okdab.com)'이 2014년 ‘소비자의 선택' 농식품ㆍ농어촌정보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4 소비자의 선택’은 한국리서치 소비자 평가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를 선정하는 상이다. 옥답은 인지도 및 선호도 등 소비자의 항목별 직접 평가와 분야별 전문가 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농식품ㆍ농어촌 정보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약칭 농정원)에서 운영 중인 옥답은 1999년 아피스(AFFIS)로 출범한 이후 농업인들의 정보화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2010년 '기름진 논', ‘농식품에 관한 해답’ 이라는 뜻을 가진 '옥답(Okdab)'으로 브랜드 명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 13일 법안심사 소위와 전체회의를 열고 한·호주,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했다.외통위는 이날 오후 외통위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30여분만에 통과시켰고 이어 열린 전체회의에서 한·호주, 한·캐나다 FTA 비준동의안을 가결시켰다.여야는 이번에 통과한 FTA 비준동의안을 늦어도 내달 2일까지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한편 이날 외통위 비준동의안 통과에 앞서 여·야·정 협의체는 최대 쟁점이었던 축산업계 피해대책을 담은 총 10개 항의 합의서에 서명했다.이 합의서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축산농가 지원을 위해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자금을 비롯해 6개의 정책자금의 금리를 기존 3%에서 1.8%나 2%로 각각 내리기로 했다.또한 FMD 방역시설 등을 정부 정책에 따라 이미 설치된 무허가 축사는 양성화하고, 불법축사
농림축산식품부 오순민 검역정책과장사진이 축산정책국 방역총괄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오 과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 1990년 국립동물검역소에 첫 발을 내딘 후 농림부 가축방역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위험평가과장과 축산물기준과장을 거쳐 농축산부 검역정책과장을 역임, 현재에 이르고 있다.오 과장은 용의주도하게 조용히 일을 잘 풀어가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김우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사진)이 전체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의 ‘친환경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됐다.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지난 12일 2014년 국정감사 기간 중 국민생활환경과 국가환경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을 평가하여, 김우남 의원을 비롯한 21명의 의원을 ‘2014년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우남 위원장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연속으로 ‘친환경 베스트 의원’으로 뽑히게 되었다. 4년 연속 선정 의원은 김 위원장이 유일하며, 상임위 위원장으로서도 이례적으로 수상하게 됐다. 김 위원장은 작년 ‘주간경향 선정 의정활동 1위 의원’, ‘대한민국 국회헌정대상’,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5년 연속 ‘입법 최우수 의원’, 3회 연
공익적 취지 변질로 농가피해 속출따라…권익위, 시행령 개정이달부터는 무허가축사 전문신고자(일명 축파라치)에게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무허가축사 전문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으로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권익위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것은 공익신고 활성화 취지로 도입된 보상금제도가 전문신고자(파파라치)의 경제적 이익 추구 수단으로 변질되고 영세 서민들의 피해 발생 등 부작용이 나타내는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공익신고자 보호법 시행령’과 ‘공익신고 보상금 고시’ 개정 내용에 따르면 피신고자를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공익신고 보상금 지급을 제한했다.예를 들어 신고자가 행정기관 A부서에는 ‘축산시설 명단’을, B부서에
명함배부, 어깨띠 등 표지물 착용, 전화 등을 이용한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조합장선거법(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개정법률안이 정청래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에 의해 지난 6일 대표 발의했다.내년도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4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동안 농업계와 시민사회에서는 현행 조합장 선거법(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기존 농협법의 선거관련 조문보다 후퇴했을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의 정책선거 자체를 불허함에 따라 반민주적 선거법이라는 비판을 일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선거일 전 60일부터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이 관할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다.명함배부, 어깨띠 등 표지물 착용, 전화 등
피해보전직불금 현실화·무역이득공유는 재논의키로축산생산자단체장들의 단식농성으로 이끌어낸 여야정협의체 회의 결과에 축산인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여야정협의체는 지난 7일과 10일 두 차례의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나 축산업계의 요구사항이 어느정도나 반영될지 축산업계의 이목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여야정협의체 회의에는 여·야 정책위의장, 국회 산업위·농해수위·외통위 위원장과 간사, 관련 부처 장관들이 참석해 농축산인 피해 최소화와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그런데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한·호주, 한·캐나다 FTA에 따른 축산 농가 피해 대책과 관련해, 축산 정책자금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호영 의장은 지난 11일 의원총회에서 그동안 두 차례 열린 여·야·정 F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