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종식 우선” 일제 비상체제 전환물품·인력지원 등 전사적 방역활동 배합사료업계도 AI 비상이 걸렸다.배합사료업계는 각 사별로 올 한해 목표 달성 결의를 다지는 ‘전진대회’를 일제히 열고 힘차게 출발했으나 AI로 인해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이에 사료업체들은 방역비상사태로 전환하고 농가에 방역복이라든지 소독약을 지원해 주는 등 방역활동에 돌입했다.사료업체들은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종식될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정상적인 활동에 나설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특히 각 업체들은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면서 나름대로 아젠다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매진하려던 차에 AI 발생이라는 복병을 만나게 됨으로써 혹시 금년 목표 달성에 차질이 빚어질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살처분을 당한 양계농가와 오리농가의 경영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고 이에 따른 철저한 대책 추진과 지원을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이 날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철저한 소독과 관계부처, 지차제의 적극적인 노력, 그리고 철새 이동경로 등의 정보와 구체적인 소독요령 등의 신속한 전파를 주문했다.또 살처분보상금과 경영안정자금 등의 신속한 지급, 재산세 감면 및 유예 등 피해농가의 경영안정과 조속한 재기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이에 앞서 정홍원 총리는 지난달 26일 관계장관회의를 개최, 관계부처로부터 인력을 파견받는 등 농축산부에 설치된 AI대책상황실을 보강하고, 농축산부 장관이 직접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여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는 등 원스톱 비상체제를 가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농축
가축분뇨 자원화, 축사시설에너지절감 모델 정립, 조사료 자급률 제고, 유제품 대중국 수출 적용기술 모델 정립, 산지생태축산 등이 과학기술기반 창조농업(축산) 촉진 방안의 우선 추진과제로 꼽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동필 장관 주재로 지난 24일 농축산부 대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장, 산림청장과 소속 5개 연구기관장, 농축산부 실·국장, 민간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기반 창조농업 촉진방안’ 마련을 위한 중간보고대회를 갖고, 이같이 선정했다.농축산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여인홍 차관을 단장으로 과학기술 기반 창조농업 T/F팀을 구성, 농정의 고질적인 현안문제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정책중요도, 과학기술적 해결 가능성 등을 고려, 가축분뇨 자원화, 채소류 수급·유통, 농업에너지 절감, 주요곡물·조사료 자급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상습적으로 위반한 자에 대한 형량 및 벌금 하한제 도입을 위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마련됐다.김학용 의원(새누리당, 경기 안성)이 지난 20일 대표발의한 이 개정안은 상습적으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자에 대해 현행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 벌칙규정을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상 1억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형량 및 벌금 하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농수산물 연 평균 수입량은 약 8백만 톤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이에 따라 현행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을 통해 원산지 거짓표시행위를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음식점이나 도·소매상에서는
가축 농업재해보험 가입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재해보험 대상 가축 중 돼지, 닭, 오리 등의 가입률이 늘어나면서 2010년 52.1%에서 2011년 54.5%, 2012년 71.4%, 2013년 77.3%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축산부는 재해보험을 조기에 정착시켜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닭·오리 폐사와 축사 화재 등으로 657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농축산부는 앞으로도 농업재해보험제도가 재해를 입은 농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살처분 범위를 현행보다 확대키로 했다.살처분 대상농장은 1차 확진 농장(고창) 및 2차 확진 농장(부안) 반경 3km 이내이며 대상축종은 오리이다.닭의 경우는 현재까지 AI 감염사례가 없는 점을 감안, 이번 살처분 확대 대상에서는 제외하기로 했지만, 향후 닭에서 한 건이라도 AI가 발생할 경우에는 닭도 오리와 같은 기준으로 살처분할 예정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0일 세종청사에서 미얀마 농업관개부 뮌 라잉(Myint Hlaing) 장관과 양국간 농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해각서에는 양국 농업부가 ‘농업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농업전문가 교류, 식량안보를 위한 농업개발 협력, 관개배수개발·농업기계화·농산물 수확후 관리 및 유통체계 개선, 민간의 농업투자 촉진 등 다양한 농업분야의 협력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국은 농업분야 교류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게 된다.미얀마는 2011년부터 과감한 시장 개방 및 개혁 추진으로 매년 6%대의 성장을 달성하는 등 잠재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는 나라이다.우리나라는 작년 상반기까지 총 16억불을 투자하여 미얀마에서 4번째로 많이 투자하고 있으며, 농업분야 협력도 공적개발원조(ODA)로 ‘우수 농산물 재배기
업무 보고대회선 관행 탈피 핵심과제 구체화 토론 주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책담당자들에게 “올해를 실천과 성과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이제는 성과로 말할 것”을 연일 주문하고 있다.이 장관은 지난 14일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정부기관, 공사 등 유관기관과 농촌경제연구원 및 한국식품연구원을 망라한 농식품 관련 공공기관에 “올해는 국민들이 농정성과를 생활 가운데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이어 15일 오후 열린 ‘2014년 주요업무 보고대회’에서 이 장관은 소관 실국장 및 과장들과 다섯 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주재하며 핵심국정과제를 구체화할 방법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특히, ‘주요업무 보고대회’는 관행적인 업무보고와 일방적인 지시 대신 소관 국장이 작년도 국정과제 추진에 대한 평
앞으로 농신보 기금이 창업과 기술투자를 중심으로 지원된다. 농어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법인에 대한 보증이 확대되고 농수산물 가공·유통업에 대한 보증지원도 강화된다. 또 기금의 운영개선을 위해 출연요율을 인하하고, 보증취급기관 제한을 폐지키로 했다.법인 보증 확대로 농어촌 일자리 창출농수산물 가공·유통업 지원 대폭 강화45세 이하 농어업 미종사자 신규 보증출연요율 인하…은행도 보증취급토록정부는 창조 농어업 지원을 위한 이같은 내용의 ‘농신보 제도개선 방안’을 통해 보증규모가 2018년까지 5조8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은 제로베이스 점검을 통해 농신보 설립 이후 최초의 전면적이면서 획기적인 조치로 정부는 평가하고 있다.농신보 기금은 농협중앙회가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관련업무를 위탁수행해 왔다. 기금
전북 고창의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하자 확산 방지에 방역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이에 방역당국 뿐만 아니라 가금류 사육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이 농장의 오리를 살처분하는 한편 분양농장 24개를 포함한 25개 전 농장에 대해 초동대응팀을 파견하고,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는 등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살처분을 반드시 해야 하는 해당 농가 반경 500m내에는 가금류 농장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위험지역인 반경 3㎞ 이내에는 닭 11개 농가 70여만마리, 오리 12만2천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그런데 차량등록 DB 등을 확인한 결과 발생농장에서 AI 잠복기(최대 21일) 이내에 4개도 24개 농가로 오리 병아리가 분양(17만3천마리)된 상태이며, 특히 충북지역 농가(21개소) 등
축산단체 ‘지역화 원천봉쇄’ 단호한 협상력 주문중국이 지역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우리 축산업계는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중국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서안에서 열린 제 9차 한·중FTA 협상에서도 지역화 등이 포함된 SPS 협정문을 제시했으나, 우리측은 WTO/SPS 협정상의 권리·의무를 재확인하는 수준의 초안으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상품분야의 경우 품목별 양허협상을 위해 상품 양허안과 양허요구안을 교환했으나 양측간 이견으로 본격적인 협상은 착수하지 못했다는 것.원산지도 통합협정문 조항을 검토하는 수준에서 큰 진전은 없는 상황으로 품목별 원산지기준은 10차 협상 전에 교환하기로 합의했다.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지역화를 수용해서는 안된다”면
도축장 이어 집유·유가공업도 의무화이달 31일 축산물HACCP기준원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또 이날부터 HACCP 인증을 받은 축산물만을 공급하는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 시행된다.이는 축산물위생관리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으로 HACCP 의무적용도 현재 도축업에서 집유업, 유가공업까지 확대된다. 적용시기는 순차적으로, 집유장의 경우 오는 7월 1일부터는 150톤이상인 업체, 내년 1월 1일부터는 75톤이상 150톤미만인 업체, 2016년 1월 1일부터는 75톤미만인 업체로 확대 시행된다. 유가공업체의 경우는 2015년 1월 1일부터 연매출액 20억원이상, 종업원 51인이상, 2016년 1월 1일부터는 연매출액 5억원이상, 종업원 21인이상, 2017년 1월 1일부터는 연매출액 1억원이상, 종업원 6인이상, 2018년 1월 1일부터는 연매출액 1억원미만 또는 종업원 5인이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