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축사 개념 재정립에 국토해양부가 반기를 들고 나왔다.농림수산식품부가 건축법이 축산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만큼 건폐율을 현재 60%에서 80%로 상향조정하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으나 형평성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무허가 축사와 관련이 있는 관계부처와 다시 한번 협의를 더 가진 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무총리실에 중재를 요청하겠다는 계획이다.만약 총리실에서도 조정이 되지 않으면 농식품부 나름의 로드맵에 의해 착실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는 단계별로 로드맵을 세워 추진하되, 무조건 무허가 축사 양성화는 위법한 행위를 적법화 하는 것으로 도덕적 해이, 형평성 등을 고려,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무허가· 미신고 개념은▲건축법상의 의미로는 ‘건축법
오는 10월 1일부터 농장 식별번호 표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농장 식별번호를 돼지열병 예방접종 표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농림수산식품부는 돼지열병을 예방접종한 돼지에 대해 표시방법을 다르게 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돼지열병 방역실시요령을 개정키로 하고, 오는 9월 7일까지 행정예고에 들어갔다.이 안에 따르면 돼지열병· FMD 예방접종 표시방법 중 종돈·모돈·육성돈·비육돈의 농장 식별번호 표시를 변경하되, 예방접종 지역과 예방접종 금지 지역 간의 예방접종 돼지 표시방법을 통일하기 위해 돼지의 오른쪽 엉덩이에 표시토록 했다.자돈의 예방접종 표시방법은 문신 또는 이표를 장착토록 했으나, 자돈의 스트레스 등을 감안, 귀에 붉은색 페인팅 표시를 하도록 했다.
축산관련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의 출입정보를 수집·관리하는 ‘축산차량등록제’가 지난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농림수산식품부는 가축 전염병의 효율적인 방역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의 출입정보를 수집·관리하는 ‘축산차량등록제’를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날부터는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의 소유자는 차량 및 운전자를 등록하고, 차량출입 및 이동정보 자동수집을 위한 차량무선인식장치(GPS)를 장착해야 하며,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자만이 출입할 수 있다. GPS 보급은 23일, GPS 장착의무화는 내년 1월 1일이다.축산차량등록제는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에 따라 시행되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등록방법가축·원유·동물약품·사료·가축분뇨·왕겨·퇴비를 운반하거나 진료·인공수정·컨설팅·시료채취·방
여야의원, 사료자금 무이자 지원·식량자급위 설치 등 요구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22일 농협중앙회가 사업구조개편에 따라 대기업군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 앞으로 농협이 사업을 하는데 있어 피해가 없도록 하면서 하등의 규제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서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출석, 이같이 밝히고, 이 문제와 관련하여 공정거래위원장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서 장관은 황영철 의원(새누리당, 강원 홍천·횡성)이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으로 오히려 경제사업이 피해를 보면 원상복귀하겠다고 하자 이같이 답변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거듭 밝혔다.한편 황영철 의원은 한우 품질고급화사업에 대해 내년 예산이 16억원으로 8억원이 삭감된 것을 지적하고, FTA 시대에 가장 핵심정책중 하나인 이 사업의
역학 연구·예찰 강화 등 역량개발 지원 이행계획 수립농림수산식품부가 베트남의 FMD 대응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다리를 놓았다.농식품부는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와 지난 20, 2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FAO 공동협력사업 국별워크숍을 열고, 지난해 FMD를 극복했던 한국의 경험이 동남아 개도국의 FMD 대응능력 향상을 기대했다.이번 국별워크숍은 지난 6월에 열린 한·FAO 공동협력사업 착수보고회의 후속조치로서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3국의 국가별 세부 이행계획을 순차적으로 확정하기 위한 자리이다.특히 이번 국별워크숍은 FMD를 통제하기 위한 국가간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된 자리로, 베트남 정부 관계자 및 민간업자, OIE(세계동물보건기구), FAO 초국경동물질병 비상센터 관계자 등 축산 전문가 40여명이 참석, 베트남 FMD 대응을 위한 국가이행계획을 수립했다.
“천정부지 곡물가 장기화 조짐…대응 미흡” 업계 여론사료업계 “시장가격 인위적 조정 부작용 유발” 지적도 국제 곡물가 급등에 정부를 비롯 사료업계 등 관련업계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축산농가와 사료업체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이 마련됐다. 그러나 이로써도 올라가는 곡물가 대응에는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보다 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업계의 여론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일 국제곡물가 급등에 따른 애그플레이션 우려에 대비하고, 사료업체와 축산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사료업체에 대한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규모를 올해 600억원에서 내년에는 950억원으로 확대했다.또 축산농가의 외상구입에 따른 배합사료 구입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현금구매로 전환할 수 있도록 5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한국사료협회 사료기술연구소(소장 문홍식)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20일부터 검정업무를 재개했다.사료기술연구소사진는 1985년 5월 1일 개소한 이래 27년이 지난 시설이 노후화되어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연구소 운영의 유지관리 및 효율성을 증진시켜 이용 회원들에게 보다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고의 공신력과 신뢰성을 모토로 하고 있는 사료기술연구소는 정부 위임 업무인 수입사료검정업무와 사료공장 HACCP교육, 사료공장의 자가품질검사 업무 대행, 산학협동 연구과제 수행, 국제검정사간 비교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특히 사료공장 품질관리요원에 대한 실무교육을 수행하여 그동안 교육이수 연 인원이 530여명으로 사료품질관리 요원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이 연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인증기관 신규지정 절차 강화 및 온라인 신청수수료 인하 등 친환경인증제도 내실화 및 관리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규칙을 일부개정 했다.앞으로 인증기관을 신규 지정하려는 경우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 및 농촌진흥청장(친환경유기농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기관)이 매년 1월 31일까지 해당 연도의 지정신청기간 등 인증기관 지정에 관한 사항을 공고하고 평가를 통해 지정해야 한다.한편 2012년 7월 4일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지정, 신규인증 및 유효기간 연장 신청 시 온라인을 통해서 신청하면 기존 오프라인 대비 신청 수수료를 10%인하 하도록 해 농가부담을 경감시켰다.신규인증 및 유효기간 연장 신청비는 5만원에서 4만5천원으로, 인증기관 지정 및 재지정 신청비는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인
옥수수 원료활용 수급난 가중…가격폭등에 축산농가 고통 호소최근 국제 곡물가 폭등에 국내 배합사료업체들이 고통의 나날을 보내자 한국사료협회가 미국을 향해 바이오에탄올 정책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국사료협회(회장 조남조)는 지난 13일 최근 국제곡물가격의 급등과 관련하여 수입국의 입장에서 미국 농무부(USDA) 장관에게 미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바이오에탄올 정책을 재고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한국의 사료업계는 한해 평균 6백50만톤의 옥수수를 수입하고 그 중 약 90%가 미국산 옥수수로 미국산 옥수수 가격의 등락은 한국 배합사료산업 및 축산농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최근 미국 중서부 옥수수 생산지역의 기록적인 가뭄으로 금년 미국의 옥수수 수확량이 평년 대비 약 25% 이상 감소한 에이커 당 120부셸 수
일부 업체 “불량 거래선 정리”일각 사료품질 악영향 우려도국제 곡물가 폭등으로 국내 사료업체들이 초비상 사태에 직면하자 사료가격 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자제 요청으로 인상을 하지 못하면서 이 여파가 축산농가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국내 배합사료업체에 따르면 지난 5월말부터 6월초사이 옥수수가격이 290달러로 저점을 형성한 이후 17일 현재 390달러로 폭등했음에도 사료가격 인상을 하지 못하고 있다. 대두박도 510달러에서 680달러로, 소맥은 270달러에서 320달러로 치솟는 등 상승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사료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일부 사료업체에서는 사료가격 인상 통보를 농가에 4월부터 다달이 보냈음에도 정부 눈치, 시장 눈치, 공정거래위원회 눈치 보느라 막상 시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면서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이하 ‘기준원’)은 지난 16일 국립한경대학교와 공동으로 ‘축산물HACCP 정보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 워크숍’사진을 중부지원에서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기준원 관계자를 비롯하여 아시아, 아프리카 농축산업 분야 정부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 국내 축산물HACCP 제도 및 시스템 구축 현황 설명과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축산물 안전관리 제도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특히 워크숍 마지막 일정으로 유가공업과 집유업 HACCP 지정 작업장인 남양유업(주) 공주공장(충남 공주시 장기면 소재)을 방문, 국내 HACCP 시스템 적용 현장을 견학했다.이번 워크숍은 국내 축산물 HACCP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국내ㆍ외 축산물 안전관리 제도를 비교ㆍ분석하여 상호 발전적인 축산물 HACCP 운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것
중국의 축산업이 우리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다. 빈 잔에 물을 얼마든지 부을 수 있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국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은 양돈의 경우 MSY가 14∼18두 정도로 심지어 MSY 개념조차 모르는 농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낙농 역시 산유량이 많아 봤자 4천∼6천kg정도로 아직 유년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국제 경쟁력을 위해 대대적으로 시설현대화 등과 함께 기술집약적인 양축을 할 경우 성장 속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빠르게 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쉽게 예상된다. 그러면 한중 FTA가 우리에게는 어떤 존재일까. 과연 위기일까, 기회일까.사양기술·생산성 유년기 단계…질병 상재정부 차원 규모·표준화 추진…잠재력 커한국 총 사료생산량 한 기업서 충당할 정도이를 한마디로